2014-05-09
현대제철과 합작기업 설립 … 콜타르‧잔사유 활용 원가경쟁력 확보
현대오일뱅크(대표 권오갑)는 현대제철과 함께 카본블랙(Carbon Black) 합작기업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유사업에 이어 오일터미널, 윤활기유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 성장사업으로서 카본블랙 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카본블랙은 석탄의 부산물인 콜타르(Coal Tar)와 석유 정제과정에서 나오는 잔사유 등을 불완전 연소시킬 때 나오는 그을음을 모아서 만드는 미세한 탄소분말로 타이어 생산에 사용되며 일부는 잉크 등에도 투입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자동차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타이어 수요가 늘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타깃으로 카본블랙을 생산해 수출할 계획이다.
현대제철과 합작기업을 설립해 안정적으로 콜타르를 공급받고, 석유정제시설에서 생기는 잔사유를 원료로 카본블랙을 생산해 원가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현대제철과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협의하는 단계”라며 “아직까지 생산규모와 지역 등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재 Mitsubishi Chemical과 Orion Engineered Carbons에게 콜타르를 공급하고 있다”며
“현대오일뱅크에도 공급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장설립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4/05/09>
***출처 : www.chemlocus.co.kr 화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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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렌·카본블랙 키워 2020년 매출 50조 달성"
석유정제 비중 60%로 줄이고 비정유 부문 사업 적극 추진
- 입력시간 : 2014.06.30 17:27:43
현대오일뱅크는 30일 전·현직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지역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대산공장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겸한 '비전 2020' 선포식을 가졌다
( 권오갑 사장 )
. 현대오일뱅크는 앞으로 기존 윤활기유와 유류저장 사업, 롯데와의 혼합자일렌(MX)합작사업 외에 프로필렌 유도체 사업, 카본블랙 사업,
해외 에너지사업 투자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제철 회사와 석유화학 기업 간 합작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는 게 현대오일뱅크 설명이다.
원유정제 설비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화학적으로 합성해 만드는 프로필렌 유도체는 각종 플라스틱과 자동차 내장재, 단열재 등의 원료다. 카본블랙은 자동차 타이어와 페인트·잉크 등의 주재료가 되는 미세물질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하고 총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석유정제 비중을 현재 93%에서 60%까지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현지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 신규 건설과 투자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셰일가스 같은 비전통 자원과 중국의 추격으로 국내외 석유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달해 더 이상 석유제품의 생산과 판매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석유정제사업 이외의 신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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