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당진시 송산단지)

삼표그룹. 레미콘,골재, 분채사업( 제철소,발전소 부산물 재활용. 건자재,플라이애쉬, 슬래그 . 고로슬래그시멭으 등 생산)

Bonjour Kwon 2014. 9. 23. 15:00

 

환경을 보존하고 자원을 재활용 합니다.

제철소와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산업부산물인 고로슬래그와 플라이애시를 CO2저감형 시멘트 원료로 생산하거나 일반시멘트와 고로슬래그 미분말을 혼합한 슬래그 시멘트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제철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로슬래그와 석탄의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이애시를 미분말 형태로 가공하여 활용하면 일반시멘트에 비해 CO2발생이 저감되고 일반시멘트를 생산할 때 소요되는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여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산업부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 함으로써 환경보호와 자원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삼표기초소재는 수십 년간 레미콘 사업을 운영하며 축적해온 다양한 인프라와 노하우, 숙련된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최신 설비 구축을 통해 국내 최대의 녹색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 산업부산물의 재활용을 통한 CO2 저감형 건축자재 생산
  • 국내 최대 생산능력 보유

사업 및 제품 상세소개

환경을 보존하는 건설기초소재

고로슬래그(제철소의 고로에서 선철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금속 부산물)와 플라이애시(석탄을 연소하는 화력발전소 등에서 발생하는 석탄재 중 미분탄 연소 보일러의 집진기로 포집되는 입자)를 미분말 형태로 가공하여 시멘트 대체제로 사용합니다. 고로슬래그와 플라이애시는 CO2발생을 저감시켜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 친환경 건축소재입니다.

건설기초소재 관련 사진으로 고로슬래그 분말, 플라이애시를 나열함

국내 최대 생산 능력 보유

플라이애시 및 고로슬래그 제품의 국내 최대 생산 능력을 자랑합니다.

2001년 당진플라이애시 공장을 시작으로 보령과 호남에 플라이애시 공장을 설립하였습니다. 또한, 2011년 당진슬래그공장, 2014년 천안슬래그 공장을 설립하는 등 각 권역별 생산 및 공급망을 구축하여 전국에 플라이애시, 고로슬래그미분말 및 고로슬래그시멘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저발열 시멘트 등 고품질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슬래그를 활용한 시멘트는 국토교통부의 녹색기술인증,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연구원의 GR인증(우수재활용제품) 등 그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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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화려한 부활’ 준비중

2013/08/31 13:01

 

 레미콘 급가속 ‘사돈이 민다’

 

 

 

삼표그룹이 ‘화려한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1960~1970년대 ‘삼표연탄’으로 대표되는 강원산업그룹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삼표는 동양그룹이 재무구조개선 차원에서 내놓은 충청권의 레미콘 공장 9곳을 한꺼번에 인수하면서 레미콘업계 1위 유진기업을 곧 따라잡을 기세다. 계열사 삼표로지스틱스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재계 일각에서는 과거 선친 정인욱 창업주가 이끌던 강원산업그룹의 화려했던 시절을 되찾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하기도 한다. 한편 삼표그룹과 정 회장은 일감 몰아주기 의혹, 강원도 인제군 일대 토지 매매 과정에서 불법 의혹 등 구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삼표그룹은 지금은 사라진 강원산업에서 파생했다. 1966년 설립된 강원산업 계열 삼강운수가 삼표의 전신이다. 정도원 삼표 회장의 아버지 정인욱 전 회장과 형 정문원 전 회장이 이끌던 강원산업은 한때 재계 30위권에 오르내릴 정도로 대기업이었다. 하지만 외환위기 이후 사세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결국 지난 2000년 인천제철(현 현대제철)에 인수되면서 화려한 시절을 마감했다.

정인욱 전 회장의 차남 정도원 회장이 이끄는 삼표그룹을 현재 대기업이라고 칭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일반인 중에선 아는 이가 별로 없다고 해야 할 정도다. 현재 삼표를 중심으로 삼표이엔씨, 삼표로지스틱스 등을 주력으로 20여 계열사를 두고 있지만 전부 비상장사여서 제대로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삼표그룹의 한 해 매출은 총 1조 5000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삼표그룹이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까닭은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혼맥과 이런저런 구설 때문이다.

삼표의 현재 모습을 과거 재계 30위권의 강원산업과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최근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 심상치 않은 것만은 분명하다. 1966년 삼강운수 설립 당시부터 레미콘 골재 등 건설기초자재 분야에서 강점을 보인 삼표는 2000년대 들어 유진기업에 레미콘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번 내준 1위 자리를 되찾기는커녕 시간이 갈수록 유진기업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그러나 최근 동양이 내놓은 레미콘 공장 9곳을 인수하면서 삼표는 레미콘시장 점유율 1위 탈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재무구조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동양은 전국 43개 레미콘 공장을 매물로 내놓았고 삼표는 이 중 충청권 공장 9곳을 인수했다. 레미콘업계 관계자는 “삼표가 유독 충청권에만 관심이 있고 나머지 지역 레미콘 공장에는 입질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충청지역과 수도권 지역 강화를 동시에 노린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레미콘은 그 특성상 공장에서 건설현장까지 1시간 30분 안에 도착해야 쓸 수 있다. 수도권까지 거리를 감안할 때 충청권이라면 메리트가 있다는 것. 또 지방 점유율에서는 유진보다 앞서지만 수도권에서 밀리고 있는 삼표가 충청권을 확보함으로써 수도권과 지방 점유율을 모두 다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전망대로라면 베일에 싸여 있던 삼표의 두각과 부활은 시간문제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삼표의 부활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은 갖가지 구설이다. 삼표를 바라보는 시선에 싸늘한 기색이 적지 않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우선 삼표는 그룹 내외적으로 최근 재계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일감몰아주기’ 의혹에 휩싸여 있다.

외적으로는 사돈기업인 현대차그룹과 관계가 부각되고 있다. 내적으로는 정 회장의 외아들 정대현 삼표 상무의 후계 승계와 이를 위한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받고 있다. 정 상무가 실질적 주인으로 알려져 있는 계열사 삼표로지스틱스가 그룹의 일감몰아주기 덕에 빠르게 성장했다는 것이다.

현대제철의 삼표 밀어주기 의혹은 공정거래위원회까지 나서 조사를 벌인 바 있다. 현대제철이 슬래그시멘트 원료가 되는 슬래그(철광석 정제 부산물)를 삼표에 몰아주었고 삼표는 이렇게 받은 슬래그 중 상당량을 슬래그시멘트업체에 재분배하면서 상당한 이득을 취했다는 것. 슬래그시멘트는 가격이 저렴해 각광받고 있는 건축자재 중 하나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자재업 특성상 현대제철뿐 아니라 현대건설, 현대엠코 등 현대차 계열 건설사에서 취하는 이득도 상당할 것”이라고 의구심을 내비쳤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먼 사돈도 아니고 직접 사돈 아니냐”며 “업계에서는 대부분 불만을 품고 있지만 불이익이 두려워 현대차그룹에 항의할 입장도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정도원 회장의 맏사위로서 정몽구 회장과 정도원 회장은 직접 사돈이다. 정도원 회장 자녀들의 혼인관계는 꽤 화려한 것으로 유명하다. 정 회장 슬하 1남 2녀는 모두 재계에서 내로라하는 집안과 결혼했다. 장녀 지선 씨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차녀 지윤 씨는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 아들인 박성빈 사운드파이프코리아 대표와, 외아들 정대현 상무는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녀 윤희 씨와 결혼했다. 시멘트·레미콘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혼인관계로 미뤄볼 때 삼표의 성장이 더딘 것이 오히려 의문일 정도라고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룹 내적으로는 정대현 상무의 후계 승계와 관련해 삼표로지스틱스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99년 사이버화물운송업 및 사이버택배운송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한국사이버물류로 출발해 14년 만에 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성장한 삼표로지스틱스는 훗날 정 회장의 외아들 정대현 상무가 후계를 승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삼표로지스틱스의 감사보고상 ‘회사 주주는 (주)대원(50.0%) 및 그 특수관계자(50.0%)’로 기록돼 있으며 정대현 상무는 ‘최상위지배자’로 명기돼 있다. 삼표로지스틱스 역시 계열사 일감몰아주기로 성장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삼표의 이러한 부분들은 계열사가 전부 비상장사여서 거래 현황 등에 대한 공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적지 않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태에서 삼표가 더욱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된다. 정도원 회장이 과거 화려한 시절을 되찾기 위해서는 “투명함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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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삼표그룹 사돈 맺는다
    2011.3.23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장녀 윤희(29)씨와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장남 대현(34)씨가 다음 달 12일 결혼한다고 LS 측이 23일 밝혔다.

   LS는 LG그룹에서 분가해 전선, 전기기계, 제련, 에너지 사업 등을 영위하는 재계 17위(2010년 자산총액 기준, 공기업 제외) 규모의 그룹이며 삼표그룹은 레미콘, 골재 등 건설 기초자재 관련 기업군으로 연매출은 1조5천억원 안팎이다.

   대현씨는 윤희씨의 오빠인 구본혁 LS 사업전략부장의 친구로, 이번 혼인하는 둘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명 회장은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3남이다.

   LS 관계자는 "구 회장이 친지나 개인적 친분이 있는 인사들에게만 연락해 그룹이나 회사에서도 자녀의 결혼 사실을 거의 몰랐다"고 전했다.

   한편, 정도원 회장의 장녀 지선씨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차녀 지윤씨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장남 성빈씨와 결혼했다.

   또 정 회장의 형인 정문원 전 강원산업 회장의 장남 대호씨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전경련 회장)의 사촌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장녀 정윤씨의 남편이다.

   keyke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3/23 19: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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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원 회장 父子 출국금지, 삼표그룹-삼표이앤씨 ‘비자금 로비 추적’

기사입력 2014-06-02 14:21:42


 

삼표그룹-삼표이앤씨 정도원-정대현 부자 출금금지
'삼표그룹-삼표이앤씨 정도원-정대현 부자 출금금지'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과 아들 정대현 전무가 출국금지 당했다.

 
2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과 아들인 정대현 전무가 철도부품 납품 과정에서 거액의 회사 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포착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에 검찰은 최근 정 회장 일가의 비리 혐의와 관련해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확보한 압수물을 토대로 조만간 소환해 삼표 측이 공단 간부를 상대로 납품 로비나 금품을 건넨 사실이 있는지를 중점 수사를 할 예정이다.

삼표그룹은 정 회장이 83%, 정 전무가 12%의 지분을 갖고 있다. 계열사인 삼표이앤씨는 국내 최대 철도궤도 업체로 레일체결장치나 분기기, 레일 등의 부품을 공급하고 철도 유지보수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30년 넘게 철도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온 삼표는 철도궤도용품 전체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검찰은 아울러 김광재 전 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전현직 간부들과 서울메트로 직원(5급) 등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초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철로 납품비리와 관련해 철도시설공단 본사와 납품업체, 관련자 자택 등 40여 곳에 수사관 100여명을 보내 각종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김 전 이사장은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출신으로 2011년 이사장에 취임한 후 지난 1월 사직했다.

아울러 검찰은 김 전 이사장과 같은 국토교통부 출신 관료들이 공단에 포진해 있고, 철도대학 등 특정학교 출신 공단 임직원들이 민간업체로 진출하면서 비리사슬이 형성된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검찰은 2004년 이후 공단에서 발주한 공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호남고속철도 사업과 인천공항철도 연계사업, 대구·부산 간 경부고속철도 2단계 공사, 납품·계약 등의 과정에서 불거진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메트로가 자체 개발한 B2S공법과 관련, 특정 업체가 핵심 부품의 납품을 독점할 수 있도록 했다는 특혜 의혹도 파헤칠 계획이다.

한편, 삼표그룹-삼표이앤씨 정도원-정대현 부자 출금금지에 누리꾼들은 "삼표그룹-삼표이앤씨, 민관유착 뿌리 뽑자", "삼표그룹-삼표이앤씨, 비자금 조성 혐의 포착했네", "삼표그룹-삼표이앤씨, 철저히 조사하길", "삼표그룹-삼표이앤씨, '철피아'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삼표그룹의 불공정 협력①>삼표이앤씨와 조현룡…수상한 관계?´철피아 비리´ 주인공 조 의원을 통해 본 삼표의 ´불법 윈윈´ 실태

정주영 기자  |  jungmji@naver.com

 

2014.8.8 

 

(시사캐스트, SISACAST=정주영 기자)

삼표 그룹(회장 정도원)은 혼맥·인맥(?) 활용을 잘하는 기업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정도원 회장의 첫째딸  지선 씨는 1995년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과 결혼했고, 이후 삼표 계열사인 삼표기초소재는 현대제철로부터 상당수의 일감을 받아 불공정한 방법으로 성장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삼표의 또 다른 계열사인 삼표이앤씨가 정치권에 거액의 뇌물을 준 혐의가 포착됐다. 또다시 불공정한 거래를 통해 사업을 따내려 한 것. 삼표 그룹의 전형적인 '불공정 협력'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데 그동안의 논란거리를 점검해 봤다.<편집자 주>

 

 

관피아 수사 시작 후 처음으로 현역 국회의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철피아'의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민관유착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국토부 출신 조현룡(69) 새누리당 의원과 철도부품 업체인 삼표이앤씨와의 의심스러운 관계를 포착했다.

 

조 의원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철도궤도를 생산·납품해온 삼표이앤씨로부터 거액을 챙긴 혐의다.

   
▲ 왼쪽은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 ⓒ 오른쪽은 정도원 삼표 회장. ⓒ삼표 홈페이지

검찰에 따르면, 조 의원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3차례에 걸쳐 삼표이앤씨로부터 1억6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의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과 한국철도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19대 국회 상반기까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한, '철도 전문가'로 알려져왔다.

금품을 받은 시기는 조 의원이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서 퇴임한 이후 2012년 4월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당시다.

검찰은 조 의원이 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삼표의 납품을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조 의원이 삼표가 사전 제작형 콘크리트 궤도를 호남 고속철도 공사에 납품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준 뒤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것.

   
▲ 서울 종로구 삼표이앤씨 사무실. ⓒ뉴시스

 

실제 철도시설공단은 중앙선 망미터널(2011년 8월), 경전선 반성~진주 구간(2012년 7월) 등에 삼표이앤씨의 사전제작형 콘크리트 궤도를 시험 부설한 바 있다. 지난해 코레일의 현장점검 과정  중 균열 발생을 발견하는 등 문제점을 발견했지만 계속 사용을 허용했다.

 

또한 조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던 대표 발의한 '철도건설법 개정안'도 삼표이앤씨 등 철도 사업 관련 전문업체에 유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조 의원이 지난해 4월 대표 발의하고 같은 해 6월 공포된 해당 법안은 철도시설의 건설공사를 발주할 때 통합발주로 진행되던 건축궤도·전기·신호 및 정보통신 공사를 분리해 발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는 고속철도 건설 분야를 일반 철도 건설 분야까지 확대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그동안 고속철도 공사가 발주한 한 기업을 통해 하청으로 물품을 납품하고 있던 전문업체들이 직접 발주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조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업체에 유리한 법으로 적용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현재 조 의원의 체포동의요구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8일 새누리당은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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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화인, 매각 난항 예상

  • 주요 인수후보들 불참 가능성… 지역 군소후보만 참여 예상

  • 작성자

    • 정호창 기자  |  공개 2014-08-12 13: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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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이 기사는 2014년 08월 06일 16: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 계열사인 슬래그파우더 생산업체 포스화인 매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매력이 높지 않은데다 영업권역이 지방에 한정돼 시장에서 예상하는 주요 후보들이 인수전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6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중순 포스화인 매각을 결정하고 삼일PwC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포스코가 보유한 포스화인 지분 69.22%다.

    포스화인의 나머지 지분 30.78%는 동양시멘트, 쌍용양회, 라파즈한라시멘트가 각각 10.26%씩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포스코와의 주주간계약을 통해 동반매도권(태그얼롱, Tag-Along)을 갖고 있어 매각 지분은 최대 100%까지 늘어날 수 있다.

    포스코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며 포스화인이 안정적 수요처를 갖고 있고 수익성이 양호해 매각이 순조로울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매각이 발표된 후 관련업계에서는 유진, 삼표, 아주그룹과 한앤컴퍼니 등을 유력 인수후보로 꼽았다.

    하지만 M&A업계와 건자재업계 전문가들은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포스코의 기대와 달리 포스화인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포스화인의 사업성과 투자 매력이 높은 편이 아니라 시너지 효과를 낼만한 인수후보가 적기 때문이다.

    슬래그는 제철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다. 고로에서 쇳물을 만들어낼 때 석회석을 함께 투입하면 불순물이 석회석에 흡착돼 분리된다. 이 찌꺼기가 바로 슬래그다. 석회석을 고온에서 구워냈기에 슬래그는 시멘트와 유사한 화학성질을 띤다.

    따라서 슬래그는 시멘트의 대체재로 활용되고 있다. 슬래그를 분쇄해 분말 형태로 만든 것이 슬래그파우더인데 이를 시멘트와 일정 비율로 섞으면 교량 건설 등에 사용하는 슬래그시멘트가 된다. 레미콘을 제조할 때 시멘트 투입량을 줄이기 위해서도 사용된다. 슬래그파우더가 시멘트보다 가격이 저렴해 원가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서 포스화인 인수후보로 유진, 삼표, 아주그룹과 한앤컴퍼니를 꼽은 것은 바로 이런 사업적 특성에서 기인한다. 문제는 시장의 일반적 예상과 달리 거론된 후보들을 인수전에 끌어들일 유인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대형 레미콘 업체인 유진과 삼표, 아주 등은 주된 영업권역이 수도권이다. 전라남도 광양에 위치한 포스화인을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는 지리적 거리가 너무 멀다. 운반비 부담이 커 포스화인의 슬래그파우더를 레미콘 제조에 사용하기도 어렵고, 영업기반이 없는 지역의 사업장을 운영해 얻을 실익도 크지 않다.

    게다가 유진그룹은 슬래그 관련 계열사와 자산들을 구조조정을 위해 매각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인천에 위치한 슬래그파우더 생산업체인 한국기초소재를 지난 2009년 쌍용양회에 매각했고, 지난해엔 광양 슬래그시멘트 공장을 한앤컴퍼니에 넘기고 전남권에서 철수했다.

    건자재업계 관계자는 "유진그룹이 포스화인을 인수하게 되면 손수 정리했던 사업에 다시 발을 들여놓게 되는 셈인데, 주주나 내부 임직원들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어 인수전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삼표 역시 포스화인 인수에 관심이 없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삼표는 사돈기업인 현대차그룹의 현대제철에서 나오는 슬래그를 처리하기 위한 사업장을 당진에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미 충분한 생산능력을 갖춘 터라 포스화인을 인수할 이유가 없다는 게 건자재업계의 중론이다.

    광양에 슬래그시멘트 제조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한앤컴퍼니도 시장의 예상과 달리 포스화인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앤컴퍼니는 2012년 대한시멘트를 인수한 뒤 지난해 초 유진기업의 광양 공장을 추가 인수했다. 이를 통해 대한시멘트는 단숨에 국내 최대의 슬래그시멘트 생산업체로 변신했다.

    슬래그시멘트 공장은 레미콘 공장과 달리 슬래그파우더를 사용하지 않는다. 제철소로부터 덩어리 상태의 '수재 슬래그'를 들여와 분쇄기(Mill)를 통해 직접 분말로 가공한다. 따라서 대한시멘트가 포스화인을 인수하면 불필요한 설비에 중복 투자하는 셈이 된다.

    M&A업계 관계자는 "한앤컴퍼니와 같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는 인수기업의 수익성을 극대화를 가장 중시 여기는데 기업의 효율성을 갉아먹는 중복 투자에 나설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관련업계에선 이런 이유로 포스화인 인수에 관심을 나타낼 후보는 광양 인근의 레미콘사나 군소 시멘트 업체 등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후보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에 해당돼 자금력에 한계가 있다. MA&업계에서 포스화인의 새 주인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는 근거다.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