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금융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 “2.5조부동산PF 절반이 부실(한때 잔액 9조규모)…빠른시일내 정리”

Bonjour Kwon 2014. 10. 23. 21:41

l 2014-10-23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부동산 PF 2조5천억원 가운데 절반정도가 부실상태에 빠져 빠른 시일내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23일 농협 국정감사에서 안덕수 의원이 질의한 부동산PF부실에 대해 “부동산 PF문제는 담보를 갖고 있어 회수할 수 있으나 부동산 경기가 변수”라며 “빠른 시일내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PF대출 잔액이 9조원에 육박했지만 최근 2조5천억원까지 줄였다”며, “2009년부터 관리를 철저히 해 이후에 발생한 부실은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STX부실채권 회수계획에 대해 임 회장은 “STX조선이 업종상 어려움을 갖고 있다”며 “채권단 전체가 STX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채권의 출자전환과 운영자금 신규 지원 등 회생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농협금융이 잘 할 수 있는 농식품기업에 대한 금융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대출의 절반이상을 농식품부문으로 확대하고 방카와 펀드, 카드사업 등 비이자수익부문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앞으로 은퇴설계와 스마트금융 개발 그리고 미래를 보고 앞서가는 금융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