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관투자자

교직원공제회-美 교직원연금(TIAA-CREF), 해외대체투자펀드 (부동산담보대출)1조원 조성.해외 부동산과 사회간접자본(SOC) 등 자산에 투자해 중수익

Bonjour Kwon 2014. 11. 4. 07:52

2014-10-29 22:22:05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교직원공제회가 합작법인(Joint Venture) 형태로 1조원 규모의 해외 대체투자펀드를 조성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미국 교직원연금(TIAA-CREF)과 비슷한 규모로 출자해 공동 펀드를 결성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이규택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 다음주 미국에서 협약식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결성하는 펀드는 해외 부동산과 사회간접자본(SOC) 등 대체투자 자산에 투자해 중수익 중위험을 추구한다.

 

 

교직원공제회와 TIAA-CREF는 절반 정도씩 출자하되 TIAA-CREF가 그동안 경험을 살려 위탁운용을 하는 셈이다.

 

교직원공제회는 국내 연기금 중에서는 해외 대체투자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편이지만, 최근 해외 대체투자 비중이 급증하면서 기존 인력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전격 공동 펀드 결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교직원공제회의 해외 대체투자 규모는 올해 6월말 기준 3조2593억원(19.7%)이고 올해 해외 투자액은 4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올해 초 해외투자부를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해 왔으나 해외 대체투자의 경우 단기간에 전문성을 갖추는데 한계가 있었다.

 

■<용 어>

 

TIAA-CREF: 1918년 카네기가 교사들의 노후대책을 위해 설립한 교사보험 및 연금협회가 기원이 됐다. 미국 내 390만명에 이르는 교사 등을 위한 연금을 운용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교직원공제회와 성격이 비슷하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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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미국 교직원퇴직연금, 부동산 담보대출 공동투자 10억달러 합작사 11월 설립

기사입력 2014.11.05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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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는 5일 미국 교직원퇴직연금기금인 TIAA-CREF와 미국 내 부동산 담보대출 투자를 위한 10억달러(약1조원) 규모의 합작투자회사(조인트 벤처)를 11월 중 설립한다고 밝혔다.

 

교직원공제회가 합작투자회사의 49%를, TIAA-CREF가 51%를 투자한다. 운용은 TIAA-CREF가 맡는다. 목표수익률은 5% 이상이며 만기는 12년6개월이다. 뉴욕·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 내 주요 도시의 오피스·리테일·물류창고·주거시설 등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대출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2012년 12월 TIAA-CREF와 전략적 동반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4월 뉴욕과 휴스턴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3개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펀드에 공동으로 투자했다. 당시 교직원공제회의 투자 규모는 1,050억원이었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2%대 저금리가 지속되는 국내 투자환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펀더멘털이 양호하고 꾸준한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미국 우량 부동산에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며 "TIAA-CREF가 51%를 투자한 만큼 운용 과정에서 도덕적 해이가 일어날 가능성이 낮으며 우량 투자기관인 TIAA-CREF의 투자 노하우도 공유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TIAA-CREF는 8,400억달러(약88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금융 서비스 기관이다. 교육·연구·의료·문화 분야 종사자들에 대해 다양한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