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5
에너지경제 여영래기자] 광해방지사업, 광산개발에 따른 산림훼손, 중금속 등에 의한 수질오염 및 토양오염과 같은 인위적인 오염원을 정화시켜 환경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국책 사업이다.
정부를 대신해 자연복원사업을 하고 있는 기관이 바로 산업부 산하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 이하 공단)이다.
지난 2006년 출범한 광해공단은 출범이후 국내 폐광산 및 가행 중에 있는 광산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의 원인자로 지목받고 있는 대기 수질 토양 중금속 등과 같은 환경위해 요소들을 제거해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인 베트남 몽골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나서고 있다.
8년여 쌓인 기술적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광해방지 기술에 아직까지 관심을 갖지 못하고 있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광해기술 전수를 통한 국부창출이란 두 마리 토끼잡이에 나선 것이다.
◇총 19개국 42개 정부기관과 광해협력 양해각서-공단은 자원개발에 따른 환경피해를 복원 및 관리하는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해외기관과 광해관리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기술교류활동, 우리나라 광해관리제도의 보급 및 중소 광해관리 전문기업의 해외동반 진출 추진 등에 주력하고 있다.
광해공단은 국가 신뢰도 증진으로 산업 에너지 자원분야 국가역량 강화와 해외 광해관리사업을 활용한 차별화된 친환경 자원개발로 국가경쟁력 확보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자원협력위원회, 경제협력포럼, 민관합동사절단 등 정부의 협력활동에 적극 동참해 광해관리 분야 의제 발굴과 주제발표 등을 통해 국내 자원개발기업의 친환경 개발 역량을 대상국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 키르기즈스탄 등 자원부국의 정부기관과 광해관리 협력 양해각서를를 체결하고 인력 및 기술교류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친환경 자원개발기술도 전수하고 국가이미지도 개선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양해각서를 체결한 국가와 기관은 총 19개국 42개 정부기관에 이른다. 이들 국가들은 직접적으로 광해관리가 필요한 광업부와 같은 에너지 자원 정부부처 뿐만 아니라 환경부 및 감독관리 기관 등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상호 우호적 네트워크를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광업 자원분야 친한(親韓) 인적 네트워크구축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국내 광해관리 기술의 전수 및 기술교류를 위해 초청연수를 시행, 올 11월 까지 총 337명의 개도국 광업관련 공무원 교육을 실시하고, 초청 연수생 및 개도국 정부 관계자의 요청에 의해 현지 세미나 등을 개최해 친환경 광산개발에 대한 수요를 증대시키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몽골 등에서 누적인원 1350여명이 참석하는 등 기술교류와 협력관계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
또한 국내 광해관리기술이 현지에서 인지도와 신뢰도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 민간기업 뿐만 아니라 해외정부기관, 해외 민간기업에서도 광해관리사업을 위탁하고 있다. 향후 진출을 위한 초석의 기초를 닦는 작업이다.
공단은 또 광해관리 전문 중소기업을 육성을 위한 동반성장에도 적극적이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광해방지시장 진출 활성화와 동반성장 협력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2013년 5월 ‘해외광해방지사업 동반성장 협의회‘를 가동하고 있다.
국내 중기와 해외시장 진출 역량강화를 위한 ‘글로벌 광해시장 동반진출 워크숍’을 연 2회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관련 기업의 수요파악과 함께 이들 기업들에 광해 관련 최신 해외정보를 제공, 해외 진출을 위한 접근성을 제고하고 있다.
김봉섭 광해공단 해외협력사업단장은 “현재 공단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해외광해방지사업 동반진출 대상 기업은 27개사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들 기업들이 몽골,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광산환경 복원사업에 참여, 자생력을 키울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는 것이 우리 공단이 수행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진출 기업의 광해관리 기술 협력-광해공단은 해외진출 자원개발기업의 전주기 광해관리 기술협력을 수행하고 있으며, 환경문제 해결책 제시뿐만 아니라 정부 및 지역사회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광해관리 기술학교 개설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활동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필리핀 동광산 폐광계획수립 지원이다. 국내 기업이 개발 운영했던 광산의 폐광계획을 합리적인 수립과 폐광산 광해방지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컨설팅을 하고 있다.
또 몽골 형석광 친환경 개발 및 선광 관련 광해관리 컨설팅 사업이다. 불산(HF)을 생산하는 국내기업은 원료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몽골에서 불산의 원료광물인 형석의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현지에 진출했으나 지방정부 및 지역사회와의 광해문제 등의 갈등으로 사업진척이 답보 상태였다.
공단은 이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국내기업의 형석가공시설 등의 광해관리 컨설팅과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현지에서 실시, 중앙정부 및 지역정부 등과의 협상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갈등을 해결한 바 있다.
이밖에 공단은 페루 라오스 몽골 등 무분별하게 광업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개도국 정부를 대상으로 광해관리 역량 강화 전수를 위해 KOTRA(한국무역진흥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광해관리 기술학교 운영하는 등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술나눔 차원에서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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