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9
당기순이익 한국토지신탁(598억), 한국자산신탁(233억), KB부동산신탁(148억) 순
작년말 수탁고 125.3조, NCR 평균 973.9%…‘11곳 모두 건전성 기준 충족’
지난해 부동산신탁회사 11곳이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2013년보다 25.7% 늘어났다.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낸 곳은 한국 토지신탁이었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14년 부동산신탁회사 영업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신탁회사 11곳의 총 당기순이익은 15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1222억원)보다 314억원(25.7%)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은 순이익을 거둔 곳은 한국토지신탁이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총 59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어 한국자산신탁(233억원), KB부동산신탁(148억원), 코람코자산신탁(133억원) 순이었다. 나머지 부동산신탁회사도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456억원으로 2013년 대비 35억원(0.8%) 감소했다. 소송 및 조정 등을 통해 돌려받은 환입액이 2013년 386억원에서 2014년 96억원으로 대폭 축소됐기 때문이다.
지난해말 부동산신탁회사들의 총자산은 1조6962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155억원(7.3%) 증가했다. 총부채는 3944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74억원(6.5%) 감소했다.
부동산신탁회사들의 수탁고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말 대비 6조5000억원(5.5%) 증가한 규모다. 담보신탁과 관리형 토지신탁이 각각 3조5000억원, 3조1000억원 증가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처분신탁은 전년말보다 1조7000억원(21.3%) 줄었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평균 973.9%로 지난해 말(768.4%) 대비 205.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대한토지신탁이 2651.4%로 가장 높았고 한국자산신탁이 513.1%로 제일 낮았다. 하지만 11개 부동산신탁회사 모두 적기시정조치 기준(150%)을 상회하고 최저자기자본 유지 조건(70억원)도 충족했다.
김도인 금감원 자산운용검사국장은 "부동산신탁회사의 수익성 및 건전성이 부동산 활성화 정책, 적극적 영업 등으로 개선됐다"면서도 "부동산 경기에 민감한 차입형 토지신탁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시장점유율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등 영업환경은 우호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 부실 가능성을 미리 인식·대처하기 위한 재무상황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우 기자 mw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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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튼튼하게, 소비자는 행복 | ||||||
보 도 자 료 | ||||||
2015. 3. 19.(목) 석간부터 보도 가능 | ||||||
담당부서 |
자산운용검사국 |
김도인 국장(3145-7690), 김명철 팀장(3145-7626) | ||||
배 포 일 |
2015. 3. 18.(수) |
배포부서 |
공보실(3145-5789~92) |
총 5 매 |
제목 : |
2014년(1월∼12월) 부동산신탁회사 영업실적 분석 |
1. 손익 현황
□ (당기순이익) ’14년(1∼12월) 11개 부동산신탁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5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4억원(+25.7%) 증가
◦ 한국토지신탁(598억원, 전년 대비 89억원↑), 한국자산신탁(233억원, 122억원↑), KB부동산신탁(148억원, 127억원↑)등 11개사 모두 흑자를 기록
□ (영업수익) 영업수익은 4,4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5억원(△0.8%) 감소하였는데, 신탁계정대* 이자(△71억원) 및 기타수익**(△256억원) 감소가 주요 원인
* 부동산신탁회사가 자신의 고유계정에서 신탁계정으로 공사비 등을 대여한 자금
** ’13년중 소송 승소 및 조정 등으로 관련 충당금 환입액이 컸으나 ’14년중에는 환입액 축소(386억원→96억원) |
http://www.fss.or.kr
□ (영업비용) 영업비용은 2,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491억원(△17.3%) 감소하였는데, 대손상각비(△478억원) 및 이자비용*(△64억원) 감소가 주요 원인
* 차입부채(△782억원) 감소에 기인 (’13년 2,184억원 → ’14년 1,402억원)
부동산신탁회사 손익 추이 (단위 : 억원, %)
2. 재무건전성
□ (자산규모) ’14년말 총자산은 1조 6,962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155억원(+7.3%) 증가하였고 총부채는 3,944억원으로 차입부채(△782억원, △35.8%) 감소로 전년말 대비 274억원(△6.5%) 감소
◦ 자기자본은 1조 3,0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9억원(+12.3%) 증가하였는데, 증자 및 당기순이익 발생이 주요 원인
□ (자본적정성) ’14년말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평균 973.9%로 전년말(768.4%) 대비 205.5%p 상승
◦ 대한토지신탁이 2,651.4%로 가장 높고 한국자산신탁이 증자(86억원)를 통해 전년말 대비 175.2%p 상승한 513.1%를 기록하였으며 모든 회사가 적기시정조치 기준(150%)을 상회
◦ 아울러 11개사 모두 법정 최저 자기자본 유지 요건(70억원)을 충족
부동산신탁회사 재무건전성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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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탁고
□ ’14년말 전체 수탁고는 125.3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6.5조원(+5.5%) 증가하였는데,
◦ 담보신탁 및 관리형 토지신탁이 각각 3.5조원(+4.6%), 3.1조원(+12.4%)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
부동산신탁회사 수탁고 추이 (단위 : 조원, %)
4. 향후 감독방향
□ 부동산 활성화 정책, 사업장 리스크 관리 강화 및 적극적 영업으로 부동산신탁회사의 수익성 및 건전성이 개선되었으나,
◦ ①부동산 경기에 민감한 차입형 토지신탁 부문 발생수익에 대한 높은 의존도*, ②경쟁업체의 신규 진입**(3개사), ③상위업체간 시장 점유율 다툼 격화 등 영업환경은 우호적이지 아니함
* 차입형 토지신탁 업무 영위사 기준(영업수익 대비) ’10년말 41.3% → ’11년말 32.4% → ’12년말 42.3% → ’13년말 49.5% → ’14년말 50.6% ** 신탁업 인가시 차입형 토지신탁 업무 영위가 제한되었던 국제신탁, 무궁화신탁, 코리아신탁에 대해 동 업무영위를 허용(’14.2.5. 금융위 의결)
◦ 또한 소송리스크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 부실 가능성을 미리 인식·대처하기 위한 재무상황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예정
(붙임 1) 부동산신탁회사별 주요 재무 현황(’14년말) (붙임 2) 부동산신탁회사 전체 손익 현황 |
(붙임1)
부동산신탁회사별 주요 재무 현황(’14년말)
(단위 : 억원, %)
회사명 |
수탁고 (조원) |
영업수익 |
당기순이익 |
총자산 |
자기자본 |
NCR |
KB부동산 |
17.8 |
507 |
148 |
2,049 |
1,840 |
1,413.2 |
국제자산 |
14.1 |
216 |
75 |
428 |
245 |
707.3 |
대한토지 |
8.7 |
357 |
120 |
2,375 |
1,516 |
2,651.4 |
무궁화 |
8.8 |
111 |
23 |
172 |
135 |
577.9 |
생보부동산 |
9.4 |
189 |
20 |
757 |
666 |
2,314.6 |
아시아 |
14.1 |
268 |
57 |
469 |
325 |
607.8 |
코람코자산 |
8.0 |
471 |
133 |
1,552 |
1,149 |
588.7 |
코리아 |
7.8 |
108 |
29 |
218 |
181 |
1,212.2 |
하나자산 |
16.2 |
269 |
100 |
1,081 |
949 |
1,329.3 |
한국자산 |
14.3 |
568 |
233 |
2,716 |
1,724 |
513.1 |
한국토지 |
6.1 |
1,392 |
598 |
5,145 |
4,288 |
1,048.4 |
합 계 |
125.3 |
4,456 |
1,536 |
16,962 |
13,018 |
973.9 |
(붙임2)
부동산신탁회사 전체 손익 현황
(단위 : 억원, %)
구 분 |
’09년 |
’10년 |
’11년 |
’12년 |
’13년 |
’14년 |
전년 대비 증감(률) | |
영업수익 |
3,616 |
3,269 |
3,832 |
3,926 |
4,491 |
4,456 |
△35 |
△0.8 |
1. 신탁보수 |
1,641 |
1,626 |
1,650 |
2,055 |
2,394 |
2,628 |
234 |
9.8 |
(토지신탁) |
793 |
821 |
844 |
1,279 |
1,663 |
1,726 |
63 |
3.8 |
(관리신탁) |
31 |
23 |
24 |
22 |
20 |
21 |
1 |
5.0 |
(처분신탁) |
118 |
91 |
73 |
94 |
71 |
51 |
△20 |
△28.2 |
(담보신탁) |
536 |
530 |
520 |
476 |
445 |
608 |
163 |
36.6 |
(분양관리신탁) |
163 |
161 |
189 |
184 |
176 |
187 |
11 |
6.3 |
(기타) |
19 |
35 |
16 |
84.2 | ||||
2. 부수업무수익 |
670 |
410 |
615 |
729 |
640 |
698 |
58 |
9.1 |
3. 신탁계정대이자 |
937 |
875 |
721 |
682 |
764 |
693 |
△71 |
△9.3 |
4. 기타수익 |
368 |
358 |
846 |
460 |
693 |
437 |
△256 |
△36.9 |
영업비용 |
2,430 |
3,511 |
2,975 |
2,426 |
2,841 |
2,350 |
△491 |
△17.3 |
1. 판매관리비 |
1,343 |
1,505 |
1,579 |
1,624 |
1,686 |
1,783 |
97 |
5.8 |
2. 대손상각비 등 |
434 |
807 |
665 |
312 |
802 |
324 |
△478 |
△59.6 |
3. 이자비용 |
424 |
376 |
316 |
196 |
134 |
70 |
△64 |
△47.8 |
4. 기타비용 |
229 |
824 |
415 |
294 |
219 |
173 |
△46 |
△21.0 |
영업이익 |
1,186 |
△242 |
857 |
1,500 |
1,651 |
2,106 |
455 |
27.6 |
당기순이익 |
907 |
△153 |
575 |
1,132 |
1,222 |
1,536 |
314 |
25.7 |
※ 본 자료는 작성일 현재 부동산신탁회사가 제출한 업무보고서를 근거로 작성하였으며 개별 회사의 업무보고서 수정시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