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복합리조트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GKL, 영종도 카지노리조트 짓는다.미국 모히건과 1조 합작 .국내기업 첫 최대주주 CJ E&M·푸드빌과 협력

Bonjour Kwon 2015. 4. 15. 08:37

▶마켓인사이트 4월14일 오후 5시1분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미국 동부 최대 카지노업체인 모히건과 손잡고 인천 영종도에 카지노복합리조트를 세운다. 1차 투자 규모는 1조원으로 GKL이 51%의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을 가지는 조건이다. 지난 1월 정부가 국내 기업도 복합리조트 최대주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준 뒤 나온 첫 사례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KL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국제업무지역(IBC)-2구역(327만㎡) 토지 이용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다. 모히건은 다음주께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별도로 MOU를 맺는다.

 

GKL과 모히건은 1단계 투자 1조원, 2단계 조단위 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게임 테이블 250개, 1500개 슬롯머신을 갖춘 카지노와 1000실을 보유한 고급 호텔을 주축으로 하는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기로 했다. 최대 2만명을 수용하는 공연장과 음악 영화 등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복합리조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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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은 이를 위해 문화산업에 경쟁력을 갖고 있는 CJ그룹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CJ E&M 등 엔터테인먼트 계열사들이 복합리조트 공연장 등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CJ푸드빌 등 식품업체들은 복합리조트 내 식음료사업을 맡는다. 복합리조트를 방문한 중국 등 아시아 관광객이 K팝 등의 한류를 즐기면서 한식을 비롯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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