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투자론

NPL 유동화 현황 및 발행구조에 대한 이해. ABS 의 재유동화 문제 등

Bonjour Kwon 2015. 5. 28. 16:59

 

 

 

 

 

NPL 유동화의 현황 및 발행구조에 대한 이해 스페셜리포트

2014/07/24 13:58

복사 http://blog.naver.com/nicerating1/220070329547

전용뷰어 보기

첨부파일 (1)

과거 유동화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이끌었던 부동산 PF 및 CDO 형태의 유동화(특히, 은행 정기예금을 유동화자산으로 한 유동화)는 최근까지도 국내 유동화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상기 유동화자산에 대하여 더 이상 과거의 성장추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유동화시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유동화자산 또는 유동화구조에 대한 시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그 동안 유동화자산으로 이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자산의 활용가능성에 대한 검토와 함께 기존부터 이용되었으나 유동화시장 내에서의 활용도가 떨어졌던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부실채권(이하 “NPL”)은 한때 유동화시장을 선도하는 자산이었으나 국제회계기준(이하 “IFRS”) 도입 등 제도상의 변화로 인하여 NPL 공모 유동화거래가 시장에서 사라짐에 따라 2009년 이후 유동화시장에서 관심이 멀어진 자산이다. 그러나 시중은행이 주도해 온 NPL 공모 유동화거래의 중단은 오히려 최근 NPL 매각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2008년 이후 시장에 공급되는 NPL 물량이 다시 증가하면서 사모방식에 의한 형태로 유동화 물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채권이 다수를 차지하던 NPL 유동화시장에서 특별채권 및 PF대출채권의 비중이 증가하고, 사모 NPL 유동화 투자자가 전문 AMC, 부동산펀드 등을 중심으로 다양화되는 등 유동화자산의 특성 및 투자자 등이 다변화 추이를 보이면서 다소 침체되어 있는 유동화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유동화자산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이에 따라 NPL 유동화시장의 부활을 예상하는 이들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NPL 매각시장의 성장이 NPL 유동화시장의 활성화로 그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NPL을 유동화자산으로 하는 공모 ABS 발행이 불가능한 현실에서 NPL 유동화시장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사모 ABS에 대한 재유동화를 통해 NPL 유동화의 시장성을 저해하는 요인들 즉, Idle Money(또는 Call Option으로 인한 조기상환위험), 발행비용 과다, 비교적 긴 투자기간 등의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ABCP를 이용한 재유동화 구조를 들 수 있는데, 이는 은행 및 증권회사 등 금융기관의 유동성공여를 전제로 하므로 금융기관의 참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어 발행이 제한될 수 있지만, 여러 제약조건을 극복하고 발행될 경우 NPL 유동화의 투자자 저변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선순위 ABS의 우수한 신용도에도 불구하고 Idle Money 처리, 유동성공여기관의 제한, 후순위 투자자 부족으로 인해 NPL ABS에 대한 재유동화는 그 동안 시도되지 못했지만, 최근 NPL 매각 규모 및 투자자 저변 확대 추세, 금융기관의 위험 인수의 확대 추세를 감안할 때 NPL 유동화 시장의 부활가능성은 큰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 투자자 및 신용평가기관뿐만 아니라 제반 거래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유동화의 저변을 확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구조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