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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컨설팅 업계 "네트워크를 늘려라".물류·리테일시장 선점 포석. 인력 충원·M&A 적극 나서

Bonjour Kwon 2015. 7. 1. 18:44

 

2015.7.1

 

부동산 컨설팅 업계가 네트워크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인력 충원과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물류·리테일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일 부동산 컨설팅 업계에 따르면 세빌스코리아는 최근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물류 분야의 전문가 보강을 마무리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기존에 물류 임대업을 하던 전문가를 새로 뽑았으며 컬리어스에서 물류 매각을 맡았던 전문가도 영입했다. 세빌스 관계자는 "모든 상업용 부동산 거래의 출발은 임대 관리(PM·Property Management) 사업에 있다고 판단했다"며 "PM을 통해 직접 해당 물류 자산을 운영하면 매입·매각 자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LL도 공격적인 인력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JLL은 최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20여명 남짓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리테일 팀의 경우 지난해 전체 인원이 3명이었으나 현재는 7명으로 늘어났다.

 

인수합병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메이트플러스는 최근 컬리어스와 합병하고 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메이트플러스는 회사 위치도 기존 여의도에서 부동산 컨설팅 업체와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몰려 있는 도심의 을지로 삼화타워로 옮긴다.

 

여기에 CBRE의 경우 지난 5월 초 물러난 스티브 김 전 대표를 대신할 새 인물을 뽑기 위해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새 대표를 뽑으면 CBRE 역시 인원 보강 및 조직 개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