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사료생산의 주요 곡물인 옥수수 주산지인 중국 산동성 요성시에 9번째로 사료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중국 산동성 요성시에 연간 15만톤 이상의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신규 사료공장을 오는 11월, 내년 상반기 완공하기 위해 지난 22일 요성시와 사료공장 투자를 위한 MOU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포화상태에 달한 국내 사료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사료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면서 2003년 성도를 시작으로 심양, 청도, 정주, 남경, 천진, 하얼빈, 창사 등 8개 지역에서 사료사업을 전개 중이며 특히 이번 산동성은 중국 전체 사료시장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으로 향후 CJ제일제당의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문은 현재 국내 3개 지역(인천, 군산, 원주)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7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 약 2조원의 매출(사료사업부문 기준)을 달성하며 국내 대표사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종하 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문장은 “이번 요성 사료공장을 계기로 중국 내 사료사업을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라며 “2012년까지 글로벌 사료사업부문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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