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rmland Fund/곡물사료 엘리베이터

농협사료, 중국시장 진출 본격화2011-09-21

Bonjour Kwon 2012. 2. 20. 18:02

  농협사료가 중국시장에 첫발을 내딛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오세관)는 지난 9일 서울 성내동 본사 회의실에서 (주)코휘드와 중국사료공장 합작 투자 계약 체결식<사진>을 가졌다.

  미국 현지 법인인 NH-HAY에 이어 이번에 농협사료가 중국사료시장에 문을 두드린 데는 국제 사료곡물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범세계적으로 시장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축산업은 사육기반이 포화상태에 있고 배합사료시장은 정체단계에 접어드는 등 급격한 변화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농협사료는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사료원료 개발 도입을 통한 원가절감을 통해 국내 사료가격 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농협사료사업과의 연계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사료회사를 지향하는 농협사료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지난 1년간 중국현지 축산사료시장 조사와 함께 지난 3월에는 오세관 대표가 직접 중국 현지를 방문해 사료공장과 곡물생산, 유기사료 생산 등 중국시장의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농협사료와 손잡은 (주)코휘드는 한국업체로 2003년 중국사료시장에 진출해 지난해 468억원의 매출을 올린 업체로 중국 수도인 북경과 연결된 천진에 위치하고 있다.

  농협사료는 20억원을 투입해 지분 3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합자운영하며, 내년 7월에 천진시에 연간 6만톤 규모의 사료공장을 준공한 후 장기적으로는 독자진출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제영 농협사료 해외사업TF팀 부장은 “이번 중국시장의 진출을 계기로 사료자원의 개발과 구매를 통한 원가절감은 물론 향후 중국 축산시장에 대한 진출 확대 등 중장기적 수익기반의 다각화로 농가실익 제공의 역할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