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개선 기대↑"
글래드 호텔 여의도 성공적 안착 이어 공덕·논현점 하반기중 오픈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2014년 글래드(GLAD) 호텔을 서울 여의도에 첫 오픈한 데 이어 올 하반기 중 강남구 논현동과 마포구 공덕동 호텔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해외시장과 정점을 지난 국내 건설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이익개선이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는 데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브랜드인 글래드 호텔 여의도(319실 규모)는 2014년 문을 열어 단기간 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래드 호텔 공덕은 경의선 공덕역 복합역사 건물 안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4층 건물의 9~24층을 사용하며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글래드 호텔 논현도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텔 사업은 기획과 개발 단계부터 시공·운영까지 그룹 내 계열사들이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계열사 오라관광도 제주에 제주그랜드호텔(612실)과 항공우주호텔(110실)을, 강원 정선에 강원도 메이힐스(595실)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제주그랜드호텔의 경우 제주 내 6성급 호텔 최대 규모로 올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운영을 본격화해 제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 호텔 사업과 함께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불확실성이 높아진 건설 경기에 대비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인천 도화에서 뉴스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첫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자가 됐다. 같은해 12월에는 두 번째 뉴스테이 사업인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를 공급하기도 했다. 현재 건축사업본부 내 주택임대사업팀에서 뉴스테이 육성을 위한 전문 자산관리회사 AMC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림산업은 그동안 도급사업에만 매진하는 보수적인 면모를 보여왔는데 최근 들어선 뉴스테이와 호텔 사업에 적극 뛰어드는 등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해외수주와 국내 주택사업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신사업을 통한 수익개선이 기존 사업의 리스크를 덜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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