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회사

증권회사 생존전략.. 변화하는수요에 맞는 특화.전문화전략 세워야

Bonjour Kwon 2013. 5. 13. 03:36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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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thway Opinion] 증권·운용사, 변화하는 수요에 맞는 특화·전문화 전략을 세워야한다!

 

 

 

한국 경제에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고착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3%대의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진입한 가운데 한국의 금융투자사들이 이러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수요에 맞는 특화 및 전문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역시 필요할 것 입니다. 

 

일본은 1990년부터 본격화된 장기 불황으로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저성장·저금리의 그늘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도 마찬가지로 잠재 경제성장률의 둔화 가능성이 포착되고 있고 가계부채 증가, 실물자산 가치 하락, 인구 노령화 등의 요인으로 저성장·저금리 고착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증권사들은 새로운 성장 활로를 위해 해외 진출, 자산관리(WM)사업 강화 등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왔습니다. 그러나 시장을 선도할만한 성과를 낸 증권사가 없기 때문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한국은 기업 경쟁력 약화, 인구 고령화 등 과거의 일본과 같은 구조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따른 수요자의 금융 행태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업계의 대응 전략이 필히 요구되어 집니다. 

 

일본은 초저금리 상황에서도 가계자산의 82%가 현금과 예금, 보험, 연금이 차지하는 등 여전히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안전자산 선호 속에서도 투자자산 내에서는 위험 선호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이러듯 환경 변화에 따라 수요자의 금융 행태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의 금융기업들은 수요자가 선호하는 투자 행태에 초점을 맞추어 사업 모델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 금융회사들은 환경 변화 속에서 자산관리 위주의 사업 전환과 소매부문의 컨설팅 강화, 투자은행(IB)강화, 중소형사들의 특화 등의 변화를 통해 생존하고 있다하는데요. 아무리 우리나라가 일본의 과거 경제 상황과 비슷한 순서를 밟고 있다고 할지라도 단순히 일본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생존전략을 모방하기만 한다면 실패할 수 있겠죠!  한국금융투자업계는 일본 뿐 아니라 다른 여러 국가의 금융사 전략을 비교 분석하여 우리나라 금융환경과 소비자의 요구를 헤어릴 수 있는 전략을 도모함으로써 생존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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