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C.인프라펀드

물류 인프라에 투자하는 카타르.2021년까지 공항 및 항만시설 확장 계획 - 2014년.KIC, 카타르 국부펀드와 20억달러 규모 공동투자 펀드 설립

Bonjour Kwon 2018. 8. 24. 08:28

 

ㅡ세계 LNG 수출량의 30%를 담당하는 세계 1위 수출국"

 

2018-02-26 김민경 카타르 도하무역관

- 2016년 컨테이너 물동량 49만TEU, 항공화물 물동량은 176만 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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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 물류산업

 

ㅇ 카타르는 우리나라 경기도 면적의 국토에 인구 264만 명이 거주하는 작은 국가로 걸프만 연안 아라비아 반도의 동쪽에 있는 반도 국가임. 국토의 남쪽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역내 최대 중개무역국인 아랍에미리트가 위치해 있음.

 

- 국토의 삼면이 걸프만 연안의 바다와 맞대어 있는 반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수심이 얕아 대형 선박이 접안하기 어려워 해상교역이 발달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음.

 

 

 

ㅇ 카타르는 지형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2008년 신항만 프로젝트(New Port Project, NPP)에 착수

 

- 1차 공사의 부분 완공과 함께 2016년 1월 신항만인 하마드 항(Hamad Port)의 부분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후 2017년 9월 타밈 국왕의 발표와 함께 공식 개장

 

- 하마드 항은 카타르의 서쪽 움알하울(Um Al Houl) 지역에 28.5㎢ 규모로 지어졌으며, 부두의 수심은 17m에 달함.

 

- 현재 연간 17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일반 화물 터미널, 연간 100만 톤의 곡물을 수용할 수 있는 곡물 저장고, 연간 50만 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터미널 시설 등을 갖춤.

 

- 신항만 프로젝트의 2~3차 공사가 완료되면, 하마드 항의 연간 화물 처리량은 750만 TEU에 달할 전망

- 한편, 카타르의 물류 전문 기업 GWC사의 대표이사인 란지브 메논(Ranjeev Menon)은 페닌슐라(Peninsula)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마드 항은 카타르의 무역 규모 성장에 이바지하면서 역내 재수출 허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망

 

 

 

ㅇ 하마드 국제공항(Hamad International Airport)과 카타르항공(Qatar Airways) 등을 운영하는 카타르항공그룹(Qatar Airways Group)은 여객 및 물류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2013년 12월 개장한 신공항인 하마드 국제공항은 구공항 규모 대비 75% 증가한 화물시설을 갖췄으며, 현재 연간 140만 톤의 화물을 수용할 수 있음.

 

- 하마드 국제공항 COO 바들 알 아미르(Badr al-Ameer)는 2차 화물 터미널 프로젝트의 입찰 공고는 2018년 중 발표할 예정이며, 2020년 말까지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힘. 이후, 화물 터미널은 연간 28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물류 인프라 현황

 

□ 시사점

 

 

 

ㅇ 카타르는 2021년까지 신항만 프로젝트 2차 공사 및 공항 화물터미널 확장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입찰 참가 및 관련 기자재 납품 기회 발생 전망

- 신항만운영위원회(New Port Proejct Steering Committe)는 단계별로 입찰 공고를 발표할 예정임. 신항만 프로젝트의 2차 공사 설계는 지난 2017년 3분기 호주의 월리파슨스(Worley Parsons)사에서 수주

 

- 하마드 국제공항의 2차 화물 터미널 프로젝트 입찰 공고는 2018년 중 발표 예정

 

 

ㅇ 카타르는 2017년 6월 인근국과의 외교단절 사태 발생으로,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입될 물품 조달에 일시적 애로를 겪음. 주재국 정부는 신규 교역 루트를 즉각적으로 구축해 애로를 해결했으나, 여전히 다양한 교역 루트 구축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에 따라, 물류 서비스 분야에 있어 협력 수요 존재

 

- 그동안 대부분의 물품은 중동 지역 최대 중개 무역국인 아랍에미리트에서 환적해 수입해 왔으나, 2017년 6월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등을 포함한 주변국과의 항공·해상·육상 교역이 차단됨. 이에 따라, 주재국 정부는 인도, 파키스탄, 오만, 이란, 터키 등의 국가에 즉각 신규 항로를 구축해 물류 애로를 해소한 바 있음.

 

- 한편, 2018년 1월에는 현대상선의 한국-카타르 간 정기 기항 서비스인 KME(Korea Middle East Express)를 개설해 양국간 교역 환경이 이전보다 편리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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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카타르 국부펀드와 20억달러 규모 공동투자 펀드 설립

 

이현승 기자 | 2014/11/05

 

한국투자공사(KIC)는 카타르 국부펀드인 QIA와 20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설립하고 공동투자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동펀드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각각 10억달러씩 투자해 공동 펀드를 조성한다.

 

펀드 설립, 집행을 담당할 별도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KIC-QIA 협력위원회(가칭)는 두 기관에서 동 수의 대표자들로 구성되고 연 1회 서울과 도하에서 번갈아 개최될 예정이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실무자 모임을 갖기로 했다.

 

KIC측은 "카타르와 동남아시아 지역 공동투자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정보를 교화하고 위험요인 관리, 리서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을 나눌 것"이라면서 "이달 중 QIA 직원들이 KIC를 방문해 자산별 투자기법과 운용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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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카타르 단교, 국제유가 영향은 제한적"

 

 

2017-06-08 08:46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중동 8개국의 카타르 국교 단절이 국제유가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으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경우에는 천연가스(LNG)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8일 전망했다.

 

서태종 연구원은 "사우디와 카타르의 갈등이 원유 시장보다 LNG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클 것"이라며 "카타르가 글로벌 원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LNG 시장에서는 상당한 영향력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사우디의 단교 발표 직후인 5일, 전일보다 1.6% 급등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가 한때 오른 것은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합의에 균열이 생길지 모른다는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체 원유 생산량에서 카타르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미미해 장기적으로는 유가에 큰 영향을 끼치기 어렵다는 것이 서 연구원의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카타르의 작년 산유량은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이번 단교로 카타르의 원유 생산·수출이 제한돼도 시장의 기초체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서 연구원은 "LNG 시장에서 카타르의 위치는 아주 중요하다"며 "카타르는 세계 4위 LNG 생산국이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전 세계 LNG 수출량의 30%를 담당하는 세계 1위 수출국"이라고 밝혔다.

 

그는 "카타르의 LNG 가운데 22% 정도가 유럽 국가로 수출되는데, 이는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를 통해 운송되고 있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며 "다만 이집트도 LNG의 60%를 카타르에서 들여오기 때문에 단기간에 카타르산 LNG 수입을 금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가 간 이해관계가 복잡해 예측이 어렵고 돌발 변수의 발생 가능성도 크다"며 "사태가 장기화한다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