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 물류창고등

Part 2. 3PL 시장, 시스템 최적화‧협업 확대

Bonjour Kwon 2022. 1. 7. 13:04
2022.01.03

공급망관리 최적화, 세계화 노력 및 서비스 경쟁력 갖춰야

글로벌 물류시장은 물류아웃소싱, 즉 3PL서비스 시장 확대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반면 국내 시장은 거꾸로 가는 형국을 연출했다. 이에 따라 2022년 국내외 물류아웃소싱 화두는 물류서비스 강화를 위한 시스템 최적화와 협업강화를 통한 위기 극복과 세계화다.

이제 기업 혼자만 잘해서 최적화와 경쟁력을 갖추는 시대는 지났다. 제조 및 유통기업, 그리고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이야 말로 글로벌 물류경쟁력 없인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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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3PL 업계는 좀 더 체계화된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고객들의 실질적 편의와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나설 전망이다. 이와 함께 물류아웃소싱 시장인 3PL 산업의 올해 키워드는 국내시장 확대뿐 아니라 글로벌시장 공략 등과 더불어 이들이 좀 더 세계화에 나설 수 있는 정책지원과 각종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산업적 배려방안 마련도 화두로 자리할 전망이다.

SCM 중요성 증명, 시스템 최적화와 규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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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물류 공급망 관리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전 세계 산업시장에서 그 중요성을 충분히 각인시켰을 뿐 아니라 부재 시 얼마나 큰 후 폭풍을 미치는지 증명했다. 이에 따라 각국은 관련 부처를 새롭게 출범시키는가 하면 기업들 역시 관련 물류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는 노력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3자 물류산업계도 공급망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 19에 따른 비대면화 물류서비스 확대로 3PL서비스는 더욱 중요해 졌고, 시스템을 최적화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중소 3PL기업들의 출현도 증가하고 있어 이 부문도 관심과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

문제는 투자여력이다. 국내 3자 물류산업은 여전히 규모화하지 못하고, 고객만족을 이끌어내지 못해 외면 받는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3PL기업들은 규모화와 더불어 전체적인 공급망 관리를 위한 시스템 최적화에 사활을 걸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망의 흐름이 끊기지 않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는 규모화와 시스템 최적화는 올해 3PL시장에서 기업의 사활을 좌우할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업과 공존 노력, 세계화도 절실

제조만 잘해서도, 물류서비스만 경쟁력이 있다고 해서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갖추는 시대는 지났다. 아무리 상품을 잘 만들어도 공급망이 붕괴되면 무용지물이 되는 걸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3PL 기업과 제조 기업들과의 협업과 공존 방안 마련은 2022년 물류아웃소싱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네이버와 CJ대한통운이, 한진과 GS리테일이 제휴와 협력관계를 맺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업에 나섰다.

따라서 올해 3PL 업계의 화두 역시 협업을 통한 다양한 제휴확대가 주요 이슈로 자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3PL기업에겐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물류서비스를 위한 신기술 도입 등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으로 자리한 글로벌 3PL 물류기업들의 세계화 확대 노력 역시 2022년 3PL 시장에 새로운 화두를 이룰 전망이다.

공짜 컨설팅 지양, 실질적 수익구조 확보

전문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3PL기업들에게 사전 컨설팅은 필수다. ,

하지만 국내 시장의 경우 여전히 공짜 컨설팅을 요구하는 기업들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따라서 3PL기업들의 사업 수주 전 제공되는 컨설팅에 대한 합리적 비용 요구와 저가수주 지양은 올해 시장에서 이뤄야 할 키워드 항목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과 더불어 이에 대한 충분한 비용지불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3PL기업 뿐 아니라 물류아웃소싱기업 모두에게 윈-윈이라는 인식 확산이 절실하다.

3PL산업을 포함해 생활물류산업과 육상운송물류 기업들 모두 올해 키워드는 제공되는 서비스에선 최선을 다하고, 이에 따른 충분한 비용지불 요구방안 마련은 2022년에도 풀어야 할 숙제이자 키워드로 자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