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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R 개편 통한 대형 증권사 차별화 기대

Bonjour Kwon 2013. 12. 3. 07:39

 

03 12월, 07:03www.fnnews.com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자본시장의 역동성 제고방안'을 발표하였다. 이는 지난 주 발표된 '금융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세부 추진계획 중 하나로, 자본시장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수요, 공급, 시장참여자, 인프라 등 4가지 측면에서의 접근을 골자로 12개의 우선추진과제와 8개의 중·장기 추진과제를 설정하여 각각에 대한 실행계획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펀드 활성화, 연금자산의 자본시장 투자 활성화, 변동성지수 및 장기국채 선물시장 개선,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제도 개선,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제재제도 완화 등이다. '자본시장의 역동성 제고방안'의 주요 추진과제에 포함되는 '사모펀드 개편방안', '증권회사 M&A 촉진방안', '상장 활성화 종합대책'은 추후 별도로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주 발표와 비교해 새로운 사안으로는 '①자산운용사들의 신규 펀드 출시 위주의 영업행태를 시정해, 1사1대표펀드'를 갖도록 유도, ②농협 단위조합, 신협, 새마을금고와 같은 상호금융기관에도 선별적으로 펀드판매 허용, ③하이일드펀드(분리과세(14%) 혜택) 투자대상에 코넥스 상장 주식을 포함하는 방안, ④중소기업 경영애로 경감을 위한 외감법인 대상 기준 완화 등이다.

 

 그는 "NCR 제도 개편과 관련해서는 '현행 NCR 제도는 증권회사가 기업대출 등 IB업무를 영위하지 않고 위탁매매 중심의 국내 영업을 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된 건전성 규제 장치. IB업무 영위, 해외진출 등 변화된 영업여건에 맞지 않은 측면. 따라서, 변화된 영업여건을 반영하되 리스크 관리 장치로서도 충분히 기능할 수 있도록 산출방식 변경을 포함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 (2014년 1/4분기)'이라는 입장이다. "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NCR 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대형 증권사들의 수익 확충 및 투자 확대 기대를 품을 수 있도록 한 점이 긍정적이다. 따라서,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 중 고객 기반과 리스크 관리 역량의 확대 의향을 보유한 회사에는 소폭 긍정적 소식으로 들린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사안들은 방향성 측면에서는 증권?자산운용업계에 긍정적이라 볼 수 있지만, 여전히 시간을 두고 접근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단한 현실에 큰 위안은 되기 어려울 것이다. "고 전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