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회사

JB금(김한회장), 올 이익 큰폭 증가 예상.광주은행 인수 시너지 효과(염가매수차익 4~5000억)로 기업가치 상승 /

Bonjour Kwon 2015. 1. 19. 06:08

2015.01.18 

- 유진투자증권 기업분석 / 순이익 1379억·목표주가 7500원 유지 전망

 

JB금융지주(김한 회장)가 광주은행 인수효과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으로 올 한 해 큰 폭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현재 주당 5780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JB금융지주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BUY’ 및 7500원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진투자증권 김인 연구원은 지난 15일 JB금융지주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JB금융은 광주은행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 및 자산규모 확대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JB금융의 작년 4분기 순익은 지난 10월 인수한 광주은행 실적을 반영해 72억원으로 예상했다.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광주은행 공정가치 평가로 염가매수차익(인수합병을 통해 적정가보다 싸게 사서 발생한 이익) 4000억~5000억원 발생이 예상돼 실제 4분기 순익은 3000억원을 상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기업가치 또한 자동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입이 많을 것으로, 목표주가 역시 7500원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JB금융지주의 성장세는 유진투자증권 외에도 각 증권회사나 금융기관이 내놓은 예측 조사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KDB대우증권 구용욱 연구원이 조사한 ‘2015년 은행업종 최선호주’에서 JB금융지주, KB금융, 기업은행이 꼽혔고, JB금융지주는 광주은행 인수를 통해 자산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이익 수준도 한 단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JB금융의 순익은 지난해 544억원 대비 큰 폭 증가한 137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북은행 순익 500억원, JB우리캐피탈 순익 460억원, 광주은행 인수에 따른 순익 증가 420억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성장성이 지속되고 올해 은행 및 캐피탈의 수익성도 회복될 전망”이라며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0.5배 및 5.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