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회사

JB 금융지주. 작지만 크게 성장하는 지방은행 금융지주.자체 성장에 부가되는, M&A 를 통한 성장 스토리

Bonjour Kwon 2015. 1. 23. 08:20

2014-06-10

 

JB 금융은, 우리금융지주(053000, BUY, 현재주가 12,100 원, 목표주가 15,500 원) 민영화 과정에서, 예금보험공사(예보)의 광주은행 보유 지분 56.97%에 대한 매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고, 하반기 중 광주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임. 현재로서는 자금조달 방안(증자 규모 등)에 대하여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당사 이익 추정 및 밸류에이션에 광주은행 인수를 반영하지 않았으나, 당사는 JB 금융의 광주은행 인수가 약 1,700 억원의 유상증자를 가정(주식수 30% 증가 가정)한다고 해도 주주가치 측면에서 value accretive 한 M&A 라고 판단함. 광주은행 인수 미반영 2015 년, 2016 년 당사 예상 대비, EPS 는 각각 18%, 21% 확대, ROE 는 각각 1.2ppt, 1.8ppt 상승할 전망임. 지방은행은 각각의 권역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복 점포가 매우 적음. 한국 경제 발달 단계상 은행의 자체적인 자산 성장 room 이 점차 제한되어 가는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방은행 지주사의 지방은행 인수는 매우 의미 있는 성장 동력 확보로 판단함.

 

 

은행 이익 회복 + 여전히 살아 있는 JB 우리캐피탈 성장 모멘텀

 

당사는, JB 금융의 주요 자회사인 전북은행에 대하여, 2014 년부터 이익이 증가하고 ROE 가 상승할 것으로 보는데, 이는 주로 대출자산 성장률이 견조하게 유지됨과 동시에 충당금 비용률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에 기인함. JB 우리캐피탈의 영업자산 성장률은 점차 낮아지겠으나, 약 5 조원 수준까지 추가 성장할 수 있는 room 은 남아있다고 판단함. 2014 년 7 월 1 일(예정)에는 JB 금융이 총 발행 주식수의 4.7%에 해당하는 신주를 발행해 JB 우리캐피탈 주식과 교환함으로써, 지분 100% 보유(완전 자회사화)하게 될 전망인데, 이후로는 JB 우리캐피탈의 이익 성장세를 100% 반영해 갈 수 있어 긍정적임.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000 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JB 금융에 대한 목표주가 9,000 원은, 광주은행 인수 관련한 증자 포함 자금 조달, 인수 후 자산 및 이익 증가 등을 반영하지 않은 당사 예상 기준, 2014 년 목표 P/B 0.88 배(지속가능 ROE 9.6%, 장기 성장률 3%, 자본비용률 10.6%)에 해당됨. 2014년 목표 P/B 0.88 배는, JB 금융(설립 이전에는 전북은행)의 12 개월 forward P/B 의 과거 10 년 평균 0.68 배를 상회하나, 평균 대비 +1 표준편차인 0.91 배에 미달하는 것으로, 1) 전북은행의 견조한 대출 성장과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충당금 비용률, 2) JB 우리캐피탈의 영업자산, 이익 성장세 및 예정되어 있는 완전 자회사화 등을 통한 JB 금융의 이익 성장 및 ROE 상승을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는 판단임. 광주은행 인수 관련 증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향후 가 상승 등을 반영한다면 적정 주가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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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최대 'JB금융'그룹 탄생

JB금융지주, 광주銀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전주=뉴스1) |박상일 기자

2013-12-31 06:31: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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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 있는 JB금융지주 본점. © News1

 

 

JB금융지주가 광주은행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31일 최종 선정됐다. JB금융이 사실상 광주은행을 인수하는 셈이다.

 

무엇보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2010년 광주은행 인수의향서를 처음 제출하며 인수에 대한 강한 의욕을 불태웠던 JB금융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호남권 최대 'JB금융'그룹 탄생

 

전북은행은 1969년 전북도민들이 '전북은행 주식 1주 갖기 운동'을 벌이면서 출범했다.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는 전북은행은 15조 규모의 JB금융지주로 변신을 꾀하면서 초우량 지방은행으로 급성장했다.

 

올 7월에는 JB금융지주로 변신을 꾀하면서 인수 합병시 유연한 합병 전략과 다양한 인수방법 적용이 가능하도록 체질을 개선했다.

 

특히 JB금융지주사 출범을 계기로 자회사 투자한도가 확대되고 사업확장 여력 증가와 함께 출자한도 측면에서 유리한 금융그룹으로 탈바꿈했다.

 

지주사로 탈바꿈한 JB금융이 31일 광주은행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호남권 최대 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자산 15조원 규모의 JB금융이 자산 21조원에 달하는 광주은행 인수로 자산 37조원 규모의 중견 금융그룹의 위상을 갖추게 된 것이다.

 

현재 지방은행 자산규모 2위인 DGB금융지주(37조원)와 맞먹는 수준이다.

 

아울러 계열사간 연계영업 강화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와 지역의 금융수요 및 중소 중견 기업 지원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광주은행도 인력 고용 승계와 함께 구조조정 없는 '투뱅크(Two Bank)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JB금융지주 김 한 행장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JB금융이 지역을 떠나 전남·북 모두 상생하는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정 과정

 

JB금융은 광주은행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에 이달 23일 광주은행 인수제안서를 접수했다.

 

사흘 후인 26일에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도 가졌다.

 

당초 광주은행 초기 인수전에는 신한지주와 JB금융, DS금융, DGB금융, 광주 전남상공인연합, 광주은행 우리사주조합 등 6곳이 매입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광주은행 인수 본입찰에는 JB금융과 신한금융, BS금융 등 3곳만이 참가했다.

 

DGB금융은 본입찰을 일주일 앞둔 지난 16일 광주은행 인수전 불참을 선언했고 우리사주조합도 본입찰 당일 입찰 포기를 선언했다.

 

광주상의와 광주전남상공인연합도 인수구조에 참여한 큐캐피탈파트너스가 공동인수 추진을 중단했다.

 

결국 광주은행 인수전에는 JB금융과 신한금융, BS금융 등 3곳으로 압축됐고 사실상 JB금융과 신한금융의 2파전으로 전개됐다.

 

더욱이 BS금융은 경남은행 인수를 1순위로 결정하면서 광주은행 인수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고 광주은행 노조와 신한은행 노조까지 광주은행 인수를 반대하고 나섰다.

 

따라서 호남권이라는 지역 정서를 감안하면 JB금융쪽이 유리하지 않겠냐는 조심스런 분석이 나왔다.

 

광주은행 인수에 필요한 입찰가격은 JB금융이 5000억원대를, 신한금융지주는 3000억원대를 제시했다.

 

결국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31일 입찰가격과 지역정서를 감안, JB금융을 광주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 광주은행 재무현황 및 인수 절차

 

광주은행은 1968년 자본금 1억5000만원, 점포 1개 직원 50명으로 출발한 지방은행이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노력으로 현재 141개의 지점망을 갖추고 임직원도 1700여명에 달한다.

 

광주은행의 자산 규모는 21조20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도 2012년말 기준 1300억원을 넘어섰다.

 

광주은행 대출금액은 지난 9월말 기준 13조3165원이며 예수금은 14조5091억원에 이른다.

 

이러한 광주은행 매각에 JB금융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최종 선정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의 여정은 빠듯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JB금융은 광주은행 정산실사와 함께 주식매매계약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7월쯤 광주은행 최종 인수를 마무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JB금융은 내년 1월 이행보증 납부와 함께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5주간의 정산실사를 2~3월 사이에 벌인다.

 

4월에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5~6월 금융위원회의 자회사 편입 승인 등을 거쳐 7월 최종 대금 납부와 함께 광주은행 인수를 마무리짓는다.

 

앞서 JB금융은 1500억원 규모의 증자와 자회사인 우리캐피탈의 후순위채 발행 등으로 자금을 마련해 인수금에 대한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광주은행 인수전에 뛰어들기 전인 올 7월 전북은행과 우리캐피탈을 보유한 자산 15조원 규모의 'JB금융지주사로 공식 출범한 것도 광주은행 인수에 한몫했다.

 

JB금융은 지주사로 도약하면서 1조6000억원을 출자할 수 있는 금융그룹 대변신에도 성공했다.

psi5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