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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우디에 포스코건설 지분매각…1조2000억 확보.지분구조는 포스코 52.8%, PIF 38.0%, 기타주주 9.2%로 구성

Bonjour Kwon 2015. 10. 1. 14:24

2015-10-01

 

포스코가 사우디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 Public Investment Fund)에 포스코건설 지분 38%를 매각하고 1조2천391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0일 포스코건설 구주 1천80만2천850주와 포스코건설이 증자한 신주 508만3천694주를 각각 매각하고 8천426억원과 3천965억원의 대금을 받았다. 

 

주식양수도 이후 포스코건설의 지분구조는 포스코 52.8%, PIF 38.0%, 기타주주 9.2%로 구성된다. 

 

포스코는 "포스코건설 지분 매각 작업은 권오준 회장의 취임 후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려는 포스코와 포스트 오일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사우디 정부의 요구가 들어맞으면서 성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포스코가 PIF와 관련 계약을 체결하자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는 이번 거래가 그룹 전체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PIF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건설 합작법인인 'POSCO E&C 사우디 아라비아'에 각각 4대6지분 비율로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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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사우디 정부가 발주하는 호텔, 신도시, 철도 인프라 등 주요 건설에 참여하고 발전, 플랜트 사업 등으로도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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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중동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사우디는 포스코건설의 선진 건설기술 이전을 통해 자국 내 건설 역량을 확보하는 등 상호 윈윈의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