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연속 적자 G마켓 문책 인사 이슬아 기자2024. 7. 2. 경쟁사 출신 CEO 앉히고 할인·배송 서비스 대대적 개편 나서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021년 이베이코리아(현 G마켓) 인수를 강하게 밀어붙이며 했던 말이다. 당시 신세계는 3조4400억 원이라는 높은 인수비용을 마련하고자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를 매각했다. 자금 출혈을 무릅쓰고 과감하게 이커머스 투자에 나섰던 것이다. 3년이 지난 지금 신세계의 G마켓 인수에 대해 '무리수'였다는 평가가 많다. 인수 시점에 '유일한 흑자 이커머스'였던 G마켓은 2022년부터 매년 적자를 기록 중이고 신세계는 초기 투자비용조차 회수하지 못한 상황이다. 최근 정 회장이 G마켓 수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