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구조조정.자산유동화.

STX조선 구하기` STX조선해양과 STX중공업, 고성조선해양의 회생 현황에 대한 법정관리인들의 PT.민간자문단 조선업정상화 직언.)

Bonjour Kwon 2016. 8. 18. 08:04

2016.08.17

"STX조선해양의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크다는 조사 보고만 믿고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 신규 수주 등을 가정한 회생계획안 외에도 수주 절벽 등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투 트랙'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신진기 우리은행 기업개선본부장)

 

17일 오후 4시 서울중앙지법(원장 강형주) 4별관 회의실. 불이 켜지고 STX조선해양과 STX중공업, 고성조선해양의 회생 현황에 대한 법정관리인들의 프레젠테이션(PT)이 끝나자 민간 구조조정 전문가들의 거침없는 '직언'이 쏟아졌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가 이날 위촉한 자문위원 5명이 구조적인 공급과잉으로 위기에 처한 '조선업 정상화'의 해법을 구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것이다. 법원이 민간 자문단을 구성한 것은 2006년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일명 통합도산법) 시행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신 본부장 외에도 권영종 키움증권 감사총괄임원, 안상훈 KDI 연구부장, 이상윤 인하대 교수, 오세현 산업은행 구조조정1실 차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냈다. 재판부는 "채권단이 운영자금을 지원해준다면 협력업체 납품 대금도 결제할 수 있고 회생도 가능할 것"이라며 금융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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