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구조조정.자산유동화.

조선3사 생산설비외모든것매각.대우조선.마곡등.웰리브등 5개자회사.삼성중공업 호텔,연구센터.현대중공업은하이증권.현대기업금융.현대기술투자.

Bonjour Kwon 2017. 1. 26. 09:11

 

2017.01.25

- 자구계획 이행률 올해 80%이상 끌어올릴 것

 

조선 3사 경쟁력 유지 위해 '무급휴직' 유도

 

특별고용지원업종 추가지정 기간 연장 검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형조선 3사가 올해 인력 1만4000명 추가 감축 및 자산과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4조원 이상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구계획을 이행한다. 이에따라 거제를 비롯한 도내 조선업종 밀집지역의 경기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생상설비외 모든 자산을 매각하고 삼성중공업은 호텔과 연구개발센터를 매각 하고 현대중공업은 하이투자증권과 부동산을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정부는 상반기 1조5000억원 규모의 군함 2개 사업과 10척의 선박펀드를 발주하고, 1분기 중 조선 3사를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25일 정부가 발표한 '업종별 경쟁력강화방안 2017년 액션플랜'에 따르면 조선 3사는 10조3000억원 규모 자구계획 중 올해 4조원의 이행을 통해 이행률을 작년 42%에서 올해 80% 이상으로 높이고 도크 3개와 직영인력 1만4000명을 추가로 감축하기로 했다.

 

건조능력 축소를 위해 지난해 3개에 이어 올해 추가로 도크 3개를 감축하고 직영인력 감축 규모는 지난해 7000명에서 올해 1만4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생산설비 외 모든 자산을 매각한다. 마곡부지, 복합업무단지 등 자산매각 뿐 아니라 웰리브 등 5개 자회사도 매각을 추진한다. 또 분사, 무급휴직 등을 통해 인건비 절감은 물론 해양플랜트 사업은 점진적으로 축소를 추진한다.

 

조선기자재 업체들은 사업다각화와 15개사 이상에 대한 기업활력제고법(기활법) 사업재편을 위해 기업활력법, R&D, 사업화지원, 사업전환지원자금(중기청),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5대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거제, 창원, 김해 등 경남 3곳을 비롯 부산, 울산, 전남, 전북 등 7개 지역에 현장지원반을 가동한다.

 

정부는 조선업 수주절벽을 완화하기 위해 상반기 중 1조5000억원 규모의 군함 2개 사업을 조기발주하고 선박펀드를 활용해 10척 이상의 발주를 지원하기로 했다.

 

실업과 지역경제 침체에도 대응방안도 내놓았다. 고용상황, 자구노력 등을 고려해 1분기에 대형 3사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추가지정과 기간 연장을 검토한다. 조선사들이 경쟁력 유지를 위해 인력감축 대신 무급휴직을 시행할 경우 지원금 지급요건을 완화한다. 무급휴직 최소 실시기간을 90일에서 30일로 단축하고, 무급휴직 전 1년 이내 3개월 이상 유급 휴업·훈련 요건도 완화한다.

 

조선 3사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추가지정 여부는 1분기 중, 6월 말 만료예정인 전체 조선업의 특별고용지원업종을 1년 연장하는 방안은 2분기 중 결론낼 예정이다.

 

정부는 매달 주무부처를 중심으로 이날 마련한 경쟁력강화방안 이행상황을 관리하고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와 3개 산하 분과회의를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배병일기자

배병일기자 3347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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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금융사 2곳 계열 제외...30대 그룹 금융업 축소

박경린 기자 2017.01.26 0

 

국내 30대 그룹이 조선이나 철강 등 그룹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금융 사업에서 점차 손을 떼고 있다. 30대 그룹 중 3개 그룹은 금융사를 계열에서 제외한 반면 2개 그룹은 금융 계열사를 늘렸다.

 

2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2016년 3분기 공정자산을 기준으로 출자총액제한집단에 속한 30대 그룹의 금융 계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1년 동안 금융 계열사는 14곳 증가한 반면 4개사는 없어졌다.

 

증가한 14개사 중 미래에셋이 대우증권을 합병하며 편입시킨 13개사를 제외하면 실제로 늘어난 곳은 삼성화재 계열사 1곳뿐이었다. 미래에셋은 대우증권 계열이던 그로쓰파트너, 디앤디전략성장, 멀티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모바일 등 13개사를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이를 제외한 신규 편입 금융계열사는 삼성이 설립한 삼성화재금융서비스보험대리점이 유일했다.

 

반면 제외된 곳은 현대중공업 소속 현대기술투자와 현대기업금융, CJ소속 산수벤처스, LS소속 LS자산운용 등 4개사로 집계됐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자구안 실행 성과 및 일부 계열사들의 선전으로 지난해 2분기 흑자를 달성한 이후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사업 등에서 손을 떼고 있다. 자구계획에 따른 경영효율화 작업으로 시장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해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부문 수주에 있어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영 합리화 노력을 지속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주채권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 실천 방안으로 지난해 2분기 금융 계열사인 현대기업금융과 현대기술투자 매각을 결정했다. 이후 현대중공업그룹은 하이투자증권 및 하이투자증권의 자회사인 하이자산운용, 현대선물 매각에 이어 그룹 내 금융계열사를 모두 매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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