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펀드 (국내)

연 5%대 부동산 공모펀드 vs 회사채, 어디투자? KB은행 구명동본점투자 부동산 공모펀드 4년 5.12%./BBB+폴라리스쉬핑 회사채 세전수익률 연 5.1%

Bonjour Kwon 2019. 2. 11. 08:22

2019-02-11

 

저금리 속에서도 이달 들어 연 수익률 5%가 넘는 공모 부동펀드와 회사채가 선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오는 11일부터 KB국민은행 옛 명동 본점 사옥을 기초 자산으로 한 부동산 공모펀드 ‘KB 와이즈 스타 부동산 투자신탁 1호’를 판매한다.

 

목표 세전 수익률은 연 평균 5.12% 수준이며, 총 투자기간은 42개월이다. 매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고 원금은 만기에 상환한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50% 수준으로 안정성을 보강했다.

 

이 상품은 900억원 이상 펀드 자금 모집이 끝나면 더 이상 모집인을 받지 않는 폐쇄형이며 3년간 환매가 제한되는 상품이다. 선취판매수수료는 1.5% 내외며 연간 보수는 0.465~1.335% 수준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 총 판매한도는 750억원이다.

 

기초 자산인 옛 명동 본점 사옥은 지난 2017년 KB국민은행이 마스턴투자운용과 미국계 헤지펀드 운용사인 안젤로고든에 2400억원에 매각했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맞은편이라는 우량한 입지에 위치해 이지스자산운용, 페블스톤자산운용, GRE파트너스 등 유력 금융사들이 인수 경쟁에 참여한 바 있다.

 

마스턴투자운용과 안젤로고든은 이 물건을 매입ㆍ신축해 지하 3층~지상 18층짜리 호텔ㆍ오피스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시공은 CJ대한통운이 맡는다.

 

안젤로고든은 후순위 형태로 약 1000억원을 투자한다.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은 관련 개발사업의 선순위 대출에 투자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상품은 KB금융그룹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증권, KB자산운용이 협업해 KB 계열사들과 거래 소비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투자상품”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외항 화물 운송업체인 폴라리스쉬핑의 회사채 채권을 세전 수익률 연 5.1%의 조건으로 판매한고 지난 8일 밝혔다. 채권 신용등급은 한국신용평가 기준 투자적격등급 중 하단인 BBB+다. 만기는 2020년 9월 20일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장기 계약에 기반한 비교적 양호한 사업안정성, 수익성과 안정적인 영업현금창출력 등을 바탕으로 등급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최소 투자금액은 10만원이며,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이표채 방식이다.

 

구명훈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장은 “많은 투자자가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률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장점인 채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키움증권은 온라인 증권사로 판매마진을 최소화해 가격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안재민기자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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