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기업 매칭(코파)펀드

3월, CJ그룹(CJ 창투가 운용) 국민연금 Co-Pa PEF 5000억.10년간 운용…4월 국민연금 블라인드 PEF 등록 예상

Bonjour Kwon 2014. 4. 4. 18:24

2014.04.02

 

지난달 CJ그룹이 참여하는 국민연금 코퍼레이트 파트너십(Co-Pa) 사모펀드(PEF) 등이 감독당국에 등록됐다. 이달에는 국민연금이 최대투자자로 출자하기로 한 블라인드 PEF 등록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2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초 스틱인베스트먼트와 CJ창업투자가 공동운용하는 '스틱-CJ 글로벌 투자파트너십'이 감독원에 등록됐다. 펀드 규모는 5000억원이며 향후 10년간 국민연금과 CJ그룹이 공동으로 캐피탈 콜 형태로 해외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직전 2월에는 한국전력이 참여하고 우리자산운용 등이 운용하는 '한국전력 우리 스프랏 글로벌' (2000억원)과 '한국전력 우리 스프랏 글로벌 해외자원개발(2000억원)'이 등록된 바 있다.

 

이달에는 국민연금이 지난해 컨테스트를 통해 선정한 PEF 운용사들의 펀드설립 마감기한이 도래한다. PEF 부분에서는 유니슨캐피탈과 보고인베스트먼트, MBK파트너스가 그로쓰캐피탈 부문에서는 스카이레이크, 루터어소시에잇,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국민연금 블라인드펀드 자금(1300여억원)과 행정공제회 (300억원) 펀드자금을 모아 'MBK파트너스3호의2'를 설립해 펀드등록과 투자를 끝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