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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印尼 발전소 중부발전, 포스코엔지니어링과 공동 지분 투자.750만$ 15% 론1.5억불..(3500만불내 기업. 지분투자가능 법개정으로)

Bonjour Kwon 2014. 6. 4. 07:59

2014.06.04

 

수출입은행이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사업에 지분 투자한다. 수출입은행이 국내외 기업의 지분을 사들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입은행의 해외 기업 지분 투자는 정부가 최근 3500만달러(올해 기준) 선에서 수출입은행도 자유롭게 기업 지분에 투자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3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부의 스망카(Semangka) 강 인근에서 오는 8월 착공되는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중부발전, 포스코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지분 투자를 한다.

 

수력발전소를 운영할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공동 투자하는 방식이다. 총 지분투자금 5000만달러 중에서 수출입은행이 15%인 750만달러를 투자하고, 발전소 기술 자문을 할 중부발전이 45%, 수력발전소 시공사인 포스코엔지니어링이 20%,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들이 남은 지분 20%를 각각 매입한다. 수출입은행은 또 발전소 건설 사업비 1억5000만달러 중 90%가량을 대출해줄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2017년 발전소가 완공된 이후 투자 지분을 국내외 기업에 팔아 10% 이상의 매각 차익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