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동향>**********/포스코.현대제철등 제철업계

포스코 해외광산개발 뉴스 : 2012년까지 전세계 25개 자원개발프로젝트에 25억$ 투자. 2014.4월 호주 로이힐광산 71억$PF성공. 총1.5조원 추가투자

Bonjour Kwon 2014. 6. 6. 14:31

 

포스코, 호주 로이힐 광산 개발 72억달러 PF 유치

최종수정 2014.04.10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POSCO 투자한 로이힐 철광석 광산 개발사업이 72억달러(약 7조4829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해외 광산 개발 사업의 수익성 개선 및 신용도 제고에 청신호가 켜졌다.

10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나 라인하트 로이힐홀딩스 회장과 포스코를 포함한 로이힐 주주사 관계사와 PF 기관 관계자들은 오는 15일 싱가포르에서 자금 조달식 기념식을 갖는다.

PF에는 전세계 19개 은행과 5개 신용기관이 참여했다. 국내에서 1조5000억원 투자한 포스코를 비롯해 무역보험공사(1조2000억원), 수출입은행(1조원) 등이 참여했다.

포스코는 2010년 1월 정준양 전 회장 당시 로이힐 광산을 포함한 핸콕과 투자협력 계약을 맺은 뒤 2012년 3월 로이힐 홀딩스 지분 15%를 인수했다. 이후 대만 SCS에 지분 2.5%를 넘겨주며 현재 지분 12.5%로 줄었다.

로이힐 프로젝트는 투자금만 100억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광석 광산 개발사업이다. 철광석 매장량은 23억t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된 로이힐 홀딩스는 행콕이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일본 마루베니(15%), 포스코(12.5%), 대만차이나스틸(2.5%)를 갖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1조5000억원의 대금 납부를 지연하며 지분 매각 방안까지 검토한 바 있다. 이번 PF 성공으로 당초 계획대로 9월부터 철광석을 캐낼 수 있을 전망이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고 있으며 본격적이 개발이 시작되면 연간 5500만t의 철광석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내년부터 27년간 연간 700만t의 철광석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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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원개발 연합작전…'鐵강심장' 포스코, 신에너지로 뛴다

 

2013-10-11 06:59:23
철강·소재·에너지 2020년 매출 200조…'글로벌 100대 기업' 발돋움 목표

미얀마 가스전·베트남 화력발전 수주
대우인터·건설·엔지니어링 등 계열사와 시너지 효과 발휘


포스코는 철강 경기 불황 속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2010년 이래 4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정준양 회장(사진)은 최근 세계철강협회 회장으로 취임, 포스코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포스코는 2020년 철강·소재·에너지 등 3대 핵심 사업에서 매출 20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100대 기업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변신

 
포스코가 진행 중인 대표적인 에너지 사업은 합성천연가스(SNG)다. 광양제철소에서 연산 50만t 규모의 공장을 내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SNG는 값싼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한 후 정제와 합성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성분이 동일해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유사한 공정으로 진행되는 석탄가스화 사업 역시 몽골 현지 기업인 MCS와 합작을 통해 공장 부지를 선정했다. 2016년 착공할 계획이다. 또 자회사 대우인터내셔널이 탐사에 성공한 미얀마 가스전도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에너지 전문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를 통해 국내외 민간 발전사업은 물론 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1년 9월 베트남에 1200㎿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착공한 데 이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600㎿ 석탄화력발전소를 착공했다.

두 발전소는 각각 2015년과 2016년 준공 예정이다. 두 프로젝트 모두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가 개발과 관리를 맡는다. 발전소 설계·구매·건설(EPC)은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담당한다.

포스코에너지는 2011년 3월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핵심 설비인 스택 제조공장도 준공했다. 미국 네바다주에서 300㎿급 태양광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8월 몽골 정부가 발주한 450㎿ 규모의 제5발전소(석탄열병합발전소) 사업 우선협상자로도 선정됐다.

○해외 시장 개척


포스코는 ‘제품 생산은 고객사가 있는 시장에서, 쇳물 생산은 광산에서’라는 해외 진출 전략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U&I 라인’과 ‘a벨트’로 불리는 글로벌 철강벨트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U&I 라인’은 몽골 카자흐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중국 등을 아우르는 U축과 북미 중미 남미를 연결하는 I축을 뜻한다.

중앙아시아 동남아 중국을 잇는 U라인의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준공, 카자흐스탄 UKTMP와의 합작을 통한 티타늄슬래브 공장 착공, 파키스탄 TSML사 지분 인수,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착공, 베트남 냉연공장 준공, 중국 아연도금강판(CGL) 공장 준공 등을 들 수 있다.

I라인과 관련해 포스코는 1986년 미국의 US스틸과 합작, 포스코 해외 최초의 생산기지인 UPI를 캘리포니아주 피츠버그에 설립했다. UPI는 연산 140만t 규모의 냉연공장으로 자동차용 냉연강판 등 고급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a벨트’로 대변되는 미지의 개척지 아프리카에서도 자원개발에 힘쓰고 있다. 모잠비크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개국과 콩고를 잇는 ‘a’라인은 자원 확보를 위해 포스코가 꼭 진출해야 하는 지역이라는 판단에서다.

○계열사 시너지 극대화

포스코는 인수합병(M&A)을 통해 편입시킨 계열사들이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자원개발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우인터내셔널과 플랜트 전문업체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이 대표적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의 철강 수출과 자원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회사로 평가받는다.

포스코의 수출 기반이 취약했던 서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등 원거리 지역에서 확실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포스코의 원거리 수출 물량은 대우인터내셔널 덕분에 2010년 274만t에서 지난해 390만t으로 42%가량 증가했다.

성진지오텍은 포스코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제품군인 에너지용 강재 부문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에너지용 강재는 석유 가스 등의 에너지원을 개발, 수송, 저장하는 데 사용하는 강재다. 고강도이고 극저온의 환경도 견디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성진지오텍은 에너지용 강재를 소재로 플랜트를 제작하고 있다. 셸, 엑슨모빌 등 글로벌 석유업체들이 고객이다.


'월드 모스트'로 창조경영 실현

 

포스코 직원들이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를 시험 가동하고 있다. 한경DB

포스코는 이미 4년 전에 새 정부의 핵심 정책 화두인 ‘창조경제’를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철학으로 선포했다.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장에 즉시 적용하고, 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하는 등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009년 2월 취임과 함께 ‘열린경영·창조경영·환경경영’을 경영철학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3대 경영철학 중 특히 창조경영은 1968년 자원은 물론 기술이나 인력, 자금 등 어느 하나도 갖춰져 있지 않던 철강 불모지에서 포스코를 설립한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또 열린경영은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며, 환경경영은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철강 산업의 특성을 감안해 환경을 중시하겠다는 뜻이다.

정 회장은 당시 취임사를 통해 “기술 모방과 기술 추격의 한계를 뛰어넘어 포스코 고유의 기술을 창조해나가는 ‘창조경영’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관점에서 기존 ‘월드 퍼스트(World First)’와 ‘월드 베스트(World Best)’ 기술 개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고객에게 가장 많이 판매할 수 있는 ‘월드 모스트(World Most)’ 제품을 확보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회장은 “창조경영은 궁극적으로 고객가치 창출을 지향해야 하며 기술·시장·고객에 대한 세밀한 관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포스코는 극심한 경기불황 속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큰 철강기업인 아르셀로미탈이나 일본 대표 철강기업인 신닛테쓰스미킨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원료를 사전 가공처리 없이 바로 투입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파이넥스공법을 개발, 전 세계 철강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포스코는 창조경제 육성을 위해 결혼이주여성·북한이탈주민(새터민)·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매년 3회씩 열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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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세계 1위 경쟁력의 원천은 '자원개발'

 

단순한 지분투자 벗어나 자원개발에 직접 참여
내년까지 자원 자급률 50% 달성 목표 
입력 : 2013-06-26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포스코는 지난 19일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선정되며 2010년 이후 6차례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정준양 회장이 국제학술단체인 철강기술협회(AIST)로부터 '올해의 철강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스코로서는 겹경사인 셈. 물론 업황은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포스코가 지닌 기술력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포스코(005490)의 이 같은 저력은 기술력과 더불어 적극적인 자원개발을 통한 원가 경쟁력에서 나왔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포스코는 이를 바탕으로 최근 10년간 세계 5대 철강사에 비해 5%포인트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철강회사 중 시가총액 1위에 오르며 철강의 대명사로 자리했다.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철강재 수요가 감소세 있는 가운데 중국이 저가 물량 공세를 펴면서 철강의 수급은 어김없이 무너져 내렸다. 때문에 업황 탓을 하며 마냥 손놓고 있기보다 자구책 마련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이는 포스코도 마찬가지. 포스코는 원가절감을 대안으로 내걸었다. 통상 철강재 가격의 원가 비중은 65~70% 정도로 매우 높다. 질 좋은 경쟁력 있는 제품을, 그것도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포스코의 대외적 경쟁력은 다시 한 번 그 위치를 확고히 했다. 해답은 자원개발에 있었다.
 
지난 2월 WSD 평가로부터 포스코에 이어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한 노보리페츠크(러시아)와 JSW(인도)가 이번 평가에서 철광석 광산을 보유한 세베르스탈(2위, 러시아)과 저가 셰일가스를 활용하는 뉴코(3위, 미국)에 밀린 것도 자원개발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에 기인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기준 포스코의 원재료 자급률은 34% 수준. 포스코는 내년까지 자급률을 50%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해외 광산 지분 투자를 통해 원료를 확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광산 전문 투자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 행동으로 방침을 선회했다.
 
 
◇포스코는 광산 전문 투자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자원개발을 통해 내년까지 원재료 자급률을 5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사진제공=포스코)
 
글로벌 자원 확보의 핵심은 'U&I'다. 자원 매장량이 풍부한 몽골, 카자흐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중국을 아우르는 U축과 북미, 중미, 남미를 연결하는 I축이 중심이다.
 
몽골에서는 석탄자원 개발과 석탄가스화 및 코크스 제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얀마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과 함께 가스전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 13일에는 중앙아시아 광물자원 부국인 키르기스스탄에서 기존 가격 대비 25% 저렴한 알루미늄-규소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내년 3월부터 최대 1만4000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포스코는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아프리카 모잠비크와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 콩고를 아우르는 ‘a’ 라인도 주력해야 할 자원 국가로 선정하고 탄자니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케냐,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자원개발과 관련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들 아프리카 국가들은 철강 제조에서 가장 중요한 철광석과 석탄의 매장량이 풍부해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자원개발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포스코는 내년부터는 카메룬 '음발람' 철광산을 본격적으로 개발, 이곳에서 연간 3500만톤의 철광석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석탄, 철광석 등 주요 원료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호주에서도 활발한 자원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포스코가 호주에서 수입하는 석탄과 철광석은 각각 전체 금액의 53%, 68%에 이를 정도로 절대적이다. 그만큼 투자도 많이 이뤄졌다. 포스코는 2004년 이후 호주 12개 광산에 총 4억5830만달러(약 5000억원)를 투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업종에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원가절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쇳물을 생산하기 위한 철광석과 유연탄 등 필수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일찍이 해외자원 개발에 눈을 돌리고, 지분투자 및 광산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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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자원개발 1호' 濠마운트솔리광산 가보니>

2012년 10월 27일

 

(싱글톤<호주 뉴사우스웨일즈>=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뉴캐슬 항구에서 서북쪽으로 107㎞ 떨어진 마운트솔리(Mt.Thorley) 석탄광산.

 

포스코[005490]는 1981년 1월 한국기업으로서는 원료개발을 위해 처음으로 호주 현지에 자회사인 POSA(POSCO-Australia)를 설립하마운트솔리광산 지분 20%를 사들였다. 나머지 지분 80%를 현지 자원개발업체인 콜&얼라이드(Coal&Allied)가 보유하고 이다.

 

이듬해 2월부터 조업을 한 마운트솔리광산에서 채굴한 석탄은 같은해 8월 포항에 입항됐다. 이로써 포스코는 해외자원 개발의 첫 성과를 낸 뒤 의욕을 갖고 해외 자원 개발 확대에 나서왔다.

 

30년간 채탄 작업이 진행중인 포스코 최초의 해외자원 개발 기지인 마운트솔리 광산을 26일(현지시간) 방문해 작업 현장을 둘러봤다.

 

◇연간 석탄 100만t 조달 = 광산 곳곳에서는 석탄을 실은 트럭들이 분주히 오가고 있었다.

 

작업 인부들을 소음공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트럭에 소음기가 장착됐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흙먼지가 날리면 살수 차량이 물을 뿌려대는 광경이 도처에서 전개됐다.

 

특히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큰 중장비라는 드래그라인 3대가 당당히 위용을 과시하며 한창 채탄 작업을 벌였다.

 

 

이 장비는 무게만 7천500t으로 채탄시 위아래로 작업 반경이 무려 115m에 이른다. 1회 작업시 100t 가량의 유연탄을 퍼올릴 수 있다.

 

채탄은 탐사작업에서 석탄층 존재 여부와 매장량을 확인하고 발파를 해 지반을 으깬 뒤 흙과 탄을 캐는 식으로 진행된다.

포스코가 마운트솔리 광산 지역에서 연간 조달하는 석탄물량은 100만t에 달한다. 지분율에 따라 80만t를 확보하고 20만t을 추가 들여온다.

 

이 곳에서 사들인 석탄은 뉴캐슬항에 선적돼 한국으로 간다. 주로 제련용으로 쓰인다.

 

 

◇지하 채탄으로 생산량 감소 만회 = 마운트솔리 광산에서 과거에는 연간 1천만t까지 생산이 가능했지만 노후화가 진행되며 점차 생산량이 줄기 시작해 작년에는 320만t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하에 묻혀있는 매장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포스코와 콜&얼라이드는 지하 채탄에 본격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하채굴을 해서 추가로 확보가능한 석탄량이 연간 1천600만t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운트솔리광산은 또 콜&얼라이드가 보유한 인근 워크워스(Warkworth) 광산과 장비 호환 사용계약을 하고 통합 운영에 나서고 있다. 광산 노후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탄광 대형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로 만회하겠다는 포석이다.

 

포스코 호주법인 권영무 부장은 "노후화가 진행된 마운트솔리와 워크워스 광산 수명을 2031년까지 연장하기로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포스코 호주 투자 광산 12개로 확대 = 포스코의 호주 자원개발 투자는 주로 철광석과 석탄에 집중됐다. 이중 석탄은 제련과 화력발전에 쓰인다.

 

포스코는 2004년 이후 활발한 투자를 벌여 지금까지 호주 12개 광산에 투자를 단행했다.

 

중국과 인도의 수요 급증으로 자원공급 부족사태가 발생, 최근 10년간 철광석가격이 8배 급상승했고, 석탄 가격도 6배 뛰어올라 자원 부국인 호주 개발 투자를 확대한 것이다.

 

포스코는 현재까지 포스맥, 주피터, 로이힐 등 철광석 광산과 마운트솔리, 폭스레이, 카보로 다운스, 인테그라 등 석탄 광산을 비롯해 망간 광산인 샌드파이어 등 12개 광산에 모두 4억5천830만달러를 투자했다.

 

호주에 대한 포스코의 원료 수입 의존도는 절대적이다. 지금까지 수입물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석탄 수입은 호주의 비중이 53%이고, 철광석은 68%에 달한다.

 

2014년까지 자원개발로 원료 50% 조달 = 포스코의 해외 개발투자로 원료조달을 한 비율은 현재 33.9% 수준이다. 포스코는 이를 2014년까지 5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

 

해외 광산에 지분 투자를 단행해 일정 비율의 원료를 확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광산 전문 투자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직접 개발에 뛰어들거나 지분을 적극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전세계 25개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미화 25억달러를 투자했다.

 

포스코 호주법인 신수철 사장은 "원료 확보 경쟁이 심화하며 개발 투자를 해서 원료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은 미래 경쟁력 강화에 필수 요건이 됐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10/27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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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14.

의 지분을 인수한다.

포스코는 포스코 캐나다법인이 캐나다 포춘 미네랄社와 클라판 광산개발에 대한 JV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광산 개발
프로젝트 지분 20%를 인수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지분 인수금액(1천만 캐나다 달러)을 포함, 총 1억8천100만 캐나다 달러(
한화 약 1천955억원)를 현금 투자하기로 했다.

포춘社는 포스코 캐나다가 우선적으로 3천만달러를 지불하고 이중 2천만달러는 JV가 광산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포춘 미네랄社의
주가는 과거 1년동안 두배이상 뛰었으며, 이날 수요일 캐나다 거래소에서 현재 10% 이상의 상승율을 보였다.

포스코 캐나다의 김용건 법인장은, “이번 계약체결로 기존 Mt. Hope 몰리브데늄 광산 프로젝트 및 엘크벨리 석탄광산 투자와 더불어 북아메리카에 포스코의 존재를 넓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제철용 석탄을 생산하는 클라판 광산은 1만5천866헥타아르의 넓이에 추정 매장량 22억t과 측정매장량 1억790만t의 석탄을 보유하고 있는 광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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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잇단 악재로 해외자원개발 '빨간불'
대한통운 인수 실패·몽골 유연탄광 최종 사업자도 탈락
[199호] 2011년 07월 07일 (목) 19:34:33 조만규 기자 chomk@e2news.com

[이투뉴스] 해외자원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포스코가 최근 잇단 악재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

포스코는 지난달말 대한통운 인수에 실패한데 이어 최근 몽골 타반톨고이 유연탄 프로젝트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가 미끄러졌다.

 

포스코는 회사를 운영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두 가지 핵심사업을 연이어 놓치며 새로운 전략을 강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말 대한통운 인수를 놓고 CJ와 치열한 대결을 펼쳤지만 막판 인수 가격에서 밀리며 최종인수에 실패했다.

 

포스코가 당시 대한통운 인수에 뛰어든 것은 직접 물류 사업에 진출, 물류에 사용되는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포스코는 연간 물류비용으로만 약 3조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대한통운 인수를 통해 글로벌 사업의 물류 운송거점을 확보하려던 계획이 틀어져 사업구상에도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격이 채가시기도 전에 포스코는 세계 최고로 꼽히는 몽골 타반톨고이 유연탄 프로젝트에 광물자원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가 최근 최종 사업자 선정에 탈락했다

.

포스코가 타반톨고이 프로젝트에 눈독을 들인 것은 유연탄을 직접 확보해 해외에서 비싼 가격에 원료를 수입해 오는 상황을 개선,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자급률이 높아지면 고정적인 자원 공급처가 생기는 것이어서 외부요인에 흔들릴 위험이 그 만큼 줄어드는 것과 같다"라며 최근 기업들이 자급률 향상에 나서는 이유를 설명했다.

 

 

포스코가 노렸던 유연탄은 철강석과 함께 철강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원자재다.

이처럼 한달새 연이어 발생한 악재는 해외자원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포스코에 찬물을 끼얹을 우려도 있다.

포스코는 2020년 매출 2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여기에 해외자원개발은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사업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올초 시무식에서 "올해는 비전 2020을 향한 10년을 경주하는 첫해"라며 "철강을 중심으로 한 핵심사업에서 120조원, E&C, 에너지, 화학 등 성장사업에서 60조원, 녹색성장 및 해양사업 등 신수종사업에서 20조원을 올려 2020년 매출 20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회장은 "비전 달성을 위해 동남아, 미주에 이어 아프리카, 시베리아, 극지 등에서도 자원개발 중심으로 사업무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실제로 2014년까지 원료 자급률을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아프리카, 남미, 러시아, 몽골 등 해외자원개발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 회장이 직접 현지로 날아가 담당자를 만나고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는 등 정성을 쏟고 있을 정도다.

포스코는 이에 힘입어 최근 칠레, 온두라스 등 남미 국가들과 광물자원 개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달에는 러시아 철강 및 최대 자원 업체인 메첼과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최근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자원개발에 대해 논의하는 등 거칠 것이 없었다.

 

하지만 대한통운 인수와 타반톨고이 유연탄 확보가 다소 삐끗하면서 뒷맛이 개운하지 않게 된 것이다.

한 자원업계 관계자는 "포스코는 타반톨고이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것이어서 최종 사업자에서 탈락해도 자금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다"라면서도 "이를 대체할 만한 지역을 발굴하거나 타반톨고이 다른 광구 입찰을 기다려야 하는 등 별도의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만규 기자 chomk@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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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Nikko 동제련, 포스코,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MOU 체결    
201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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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광산개발, 리싸이클링 등 4개 분야 협력 약속 

- 전세계적 자원확보전쟁에서 국가경쟁력 강화 기대

 

한국을 대표하는 비철금속기업 LS-Nikko 동제련과 철강기업 포스코가 해외자원개발을 위해 힘을 모은다.

 

양사는 9 10일 오후, 삼성동 아셈타워에 위치한 LS-Nikko 동제련 대회의실에서 공동사업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 MOU를 체결했다. 이 날 행사는 LS-Nikko 동제련 대표이사 강성원 사장과 포스코 성장투자부문 윤용원 전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사는 향후 해외사업과 리싸이클링 등 총 4개 분야에 대한 협력에 합의했다.

 

 해외광산개발 분야에서는 철광석과 구리광산을 포함한 복합광산 및 기타 광산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리싸이클링사업 분야에서는 원료 및 판매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습식제련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재활용 분야에 대해 전반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부산물 활용 분야에서는 제련시 발생하는 슬래그 등 부산물의 처리 및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상호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비철제련 분야에서는 인듐, 셀레늄, 백금 같은 희소금속의 제련사업 등 비철제련과 관련된 사업을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전세계적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양사가 해외와 국내에서 협력해 기업은 물론,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현재 세계 지하자원개발산업은 선진국은 물론이고, 중국, 인도 등 신흥 공업국까지 끼어들어 자원확보경쟁이 가열되는 상황이다. 이는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국가적 대응 차원에서 광산개발, 광물탐사에 나서고 있으며, 민간차원에서 양사의 협력은 자원확보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기능성 신소재와 합금금속의 원료인 희속금속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철강과 동제련산업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양사가 비철제련사업에 진출할 경우 막강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