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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눈에 띄는 틈새상품 3가지

Bonjour Kwon 2012. 2. 28. 07:20

①칸칸이 임대 1인 전용 오피스
②외국인에 숙박 게스트하우스
③각종 모임공간 시간대별 제공

수익형 부동산이라면 상가나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만 생각하기 쉽지만 조금만 시야를 넓혀 보면 톡톡 튀는 틈새상품도 적지 않다.

1인 기업을 위한 오피스 임대업, 게스트하우스, 모임공간 임대업 등이 대표적이다.
우선 오피스 시장에서는 1인 기업을 위한 전용 오피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 1인 기업 전용 오피스는 면적을 기준으로 임대하는 기존 사무실과 달리 사용(입주) 인원에 따라 임대료를 받는 방식이다.

 

↑ ‘손님이 머무는 집’ 이라는 뜻의 게스트 하우스는 내국인보다는 외국 배낭여행객이 주 수요층이다.

1인 기업 전용 오피스는 면적을 기준으로 임대하는 기존 사무실과 달리 사용(입주) 인원에 따라 임대료를 받는 방식으로 1인실부터 2인실, 3인실, 10인실 등 다양한 크기로 만들 수 있다.

1인 사업가나 무역업, 인터넷 쇼핑몰 사업자, 여행사 등이 주로 입주하는데 서울을 기준으로 1인실 45만원, 2인실 60만원, 3인실 75만원가량 월세를 받는 것이 보통이다.

책상과 의자 등 사무집기와 복사기, 팩스, 인터넷, 휴게실, 회의실 등이 제공된다.
1인 기업 전용 오피스는 10여 년 전 서울 강남권에 처음 등장했는데 당시에는 고가형이 대세였지만 최근에는 중저가형이 보급되고 있다. 지역도 강남권은 물론 강북, 수도권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종량제 사무실은 입주 사업가들이 순발력 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이나 노선버스가 최소한 10개 이상 통과하는 곳을 입지로 삼아야 한다. 지하철 2호선 역세권이나 테헤란로, 구로디지털단지역, 종로, 마포, 여의도 등이 권장 지역이다.

온라인 카페 등 다양한 형태의 클럽이나 소모임이 늘어나면서 모임공간을 제공하는 사업도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다.

모임공간 임대사업은 인구가 많은 도시지역에서 가능한 사업으로 현재 100여 곳에서 성업 중이다.

주로 330㎡ 공간에 20~30실의 모임공간을 만들어 놓고 시간대별로 한시 임대하는 방식이다.

사업지역은 교통이 편리한 상업지역 내에서도 비교적 임차료가 저렴한 곳에서 투자처를 찾는 것이 좋다. 회사원들이 많은 여의도나 테헤란로도 좋은 위치지만 신촌지역처럼 대학이 몰려 있는 곳이 더 좋다.

최근에는 카페형 모임공간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커피숍과 결합된 일종의 하이브리드형 모임 공간 임대사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게스트하우스 사업도 확대되는 추세다. 게스트하우스는 말 그대로 '손님이 머무는 집'이라는 뜻이다. 내국인보다는 외국 배낭여행객이 주 수요층이다.

지금까지는 인사동, 북촌, 신촌, 이대, 홍대, 종로 일대 등에 한옥이나 소형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해왔지만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인천공항이나 홍대역 인근에서는 오피스텔을 활용해 이 사업을 하는 사례도 있다.
[기획취재팀=이은아 차장(팀장) / 이명진 기자 / 이지용 기자 / 임성현 기자 / 홍장원 기자 / 우제윤 기자 / 정동욱 기자 / 백상경 기자 /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