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세금폭탄 째깍째깍 (5)·끝 다주택자 퇴로 막는 양도세 서울 3월 증여, 3022건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 보유세 부담 더 커진 강남은 832건으로 6배 급증 "집 팔 유인 사라져"…내달 이후 집값 불안 심해질 수도 “집을 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다주택 양도소득세 중과를 골자로 하는 ‘8·2대책’을 내놓으며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한 말이다. 2018년 4월 매매한 주택까지는 적용을 유예할 테니 다주택자는 집을 내놓으라는 말이었다. 지난해 ‘7·10대책’에서는 다주택자 양도세 최고세율을 75%까지 올리며 다음달 1일 전까지 집을 팔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정부의 기대대로 다주택자가 매물을 대거 시장에 던지는 일은 없었다. 이달 서울지역 아파트 매물 건수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