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9. 2·4대책 후속 공급 혼란 울산 선바위·대전 상서만 지정 ◆ 늪에 빠진 부동산정책 ◆ 정부가 11만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수도권 신규 택지를 발표하지 못하고 연기하는 등 공공 주도 공급 대책은 사실상 무력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검토한 수도권 신규 택지 후보지에서 이상 토지 거래가 대거 포착됐기 때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작된 땅 투기 논란이 정부의 신규 택지 공급 일정까지 뒤흔들고 있는 셈으로 현 정부의 공공 주도 공급은 현실화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울산 선바위와 대전 상서 등 1만8000가구를 공급할 신규 택지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울산 선바위(183만㎡)는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일대로, 울산과학기술원·울산대학교 등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