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4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동부건설 (3,085원25 -0.8%)이 동부엔지니어링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주도하는 디벨로퍼의 역할을 선언했다.
이순병 동부건설 부회장은 24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신사옥에서 열린 창립 45주년 기념행사에서 "동부건설은 동부엔지니어링과 함께 환경, 에너지, 부동산개발, 주택, 레저·호텔, 물류, 여객, 택배, 유통 등의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디벨로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있고 경쟁 우위에 있는 공종에 수수 역량을 집중시키고 강도 높은 원가 절감과 비용 절감, 기능별 팀제 도입, 의사 결정 단순화를 통해 지속 생존 가능하고 작고 강한 조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100년 기업 그 이상의 영속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원가'와 '품질'을 기반으로 한 진정한 경쟁력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미분양 해소와 주택영업자산 조기 현금화에 집중하고 매출채권 및 미수금 회수, 자산유동화 등을 전략적으로 실행해 차입금을 축소하는 등 현금 흐름관리에 최선을 다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해달라"고 임직원들에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재 노출된 문제점이 바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로, 조직과 개인이 문제점을 찾아 반드시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해결해야 한다"며 "지속되고 있는 최악의 건설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낡은 사고와 관행을 타파하고 임원과 간부의 솔선수범과 상하수평간 격의 없이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구축을 촉구하고 성과에 대한 철저한 신상필벌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부익스프레스, 동부엔지니어링, 동부발전, 동부택배, 동부월드 등 자회사 대표들도 함께 참석했다. 우수현장표창과 30·20·10년 근속상 등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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