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동향>**********/포스코.현대제철등 제철업계

동양파워(삼척 폐광산부지2000㎿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운영 사업권보유)인수 우선협상자 포스코에너지 선정.약4000억원. 작년 이후 재도선 하는셈

Bonjour Kwon 2014. 6. 8. 17:57

2014.06.06 (금)

동양파워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포스코에너지가 선정됐다.

 

동양시멘트는 자회사인 동양파워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에너지를 선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차순위협상대상자는 삼탄-대림건설 컨소시엄이다.

 

 

포스코에너지와 삼탄-대림건설 컨소시엄, SK가스-대우건설 컨소시엄 등 세 곳은 동양그룹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물로 내놓은 동양파워 인수전에 참가했다. 이 가운데 포스코에너지는 인수 참가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약 4000억원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동양파워 매각은 이달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시멘트가 지분 55%를 보유한 동양파워는 지난해 동양시멘트의 강원 삼척 폐광산 부지에 2000㎿ 규모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권을 따낸 바 있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동양시멘트는 지난 2월 법원의 허가를 받아 동양파워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포스코는 동양파워 인수에 성공할 경우 그룹 내 건설, 플랜트 분야와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ㅡㅡㅡㅡㅡ

삼척화력발전소 사업자 산정에

 

남부발전·포스코에너지·동양파워 3파전 양상

원전·LNG인수기지·석탄화력까지 에너지 전초기지 부상

전력거래소, 16~17일 건설의향 평가…30일께 확정 전망

 

ㅡ>동양파워가 선정 ㅡ>이번에 포스코에너지가재도전

2013년 01월 18일 (금) 19:29:07 박기진 기자 kjpark@epnews.co.kr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발전소 건설의향 평가가 16~17일 진행되면서 조만간 발전소 건설 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30일경 6차 수급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남부발전을 비롯해 포스코에너지, 동양, 삼성물산, STX에너지, 동부건설 등 6개 사업자가 몰린 삼척은 최대 격전지로 누가 최종사업자로 선정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남부발전은 삼척화력 1,2호기를 건설중으로 3,4호기를 수급계획에 반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삼척화력 1,2호기를 건설중인 남부발전의 약간의 우위가 점쳐지고 있으나 석탄화력을 통해 향후 발전사업에 뛰어든 민간기업간의 경쟁 양상인 셈이다.

 

특히 삼척시의회가 STX에너지와 삼성물산에 대해서만 사업 신청 동의를 하지 않음에 따라 남부발전, 포스코에너지, 동양파워 등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미지수다.

 

만약 삼척에 민간기업이 발전사업에 진출하게 된다면 국내 최초로 한 지역에 2개 이상의 화력발전사가 진출하게 되는 첫 사례를 남기게 된다.

 

대단위 발전단지인 당진, 태안, 보령, 영흥, 삼천포 등에 이어 또 하나의 대규모 석탄화력 단지가 조성되는 셈.

 

제 4 LNG인수기지, 신규 원전 부지에 이어 신규 석탄화력까지 포함될 경우 삼척은 국내 에너지 전초기지로 부상할 수 있는 원동력을 갖게 되는 셈이다.

 

6차 수급계획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삼척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남부발전, 포스코에너지, 동양파워 등의 출사표를 다시한번 점검해봤다.

 

 

남부발전, 공기업 특징 안정·신뢰성 확보

부지 확보·인허가·인프라구축 등 모든 준비 완료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신규 발전사업 대신 삼척화력 3, 4호기 건설사업의 6차 수급계획 반영과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신규로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부지 확보 작업과 인허가 문제, 인프라 구축 등에 시간을 많이 소요해야 하고 민원 및 환경피해 등의 요소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 뿐 아니라 시간의 소요가 불가피하다는 것.

남부발전의 삼척종합발전단지의 경우 부지확보, 인허가, 인프라 구축 및 민원 합의까지 완료해 발전소 건설을 위한 모든 준비가 사실상 완료된 상태라는 점을 들며 추가 발전소 건설 적임자임을 표명했다.

삼척종합발전단지는 2007년 11월 삼척시 전체 유권자의 99.7%인 5만7042명과 삼척시 의회 의원 8명 전원의 서명이 포함된 유치청원서를 삼척시로부터 접수함에 따라 삼척시 원덕읍 일원에 남부발전이 건설하고 있는 발전설비 7기 5000㎿ 규모의 종합발전단지다.

현재 남부발전은 2008년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해 1단계로 1000㎿×2기를 2016년 6월 준공 목표로 건설 중이며, 건설공사비 및 국가 에너지비용 절감 차원에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코자 하는 2단계 3, 4호기(1000㎿×2) 부지정지를 완료했고 방파제, 부두 축조 및 공용설비 설치 등에도 약 2500억원을 선투자해 건설하고 있다.

2010년 12월 삼척종합발전 일반산업단지로 승인됨에 따라 5000㎿ 종합발전단지 건설에 소요되는 부지 258만6000㎡(약 80만평) 매입을 완료했고 공유수면매립(108만486㎡)의 인허가 승인 등으로 부지가 이미 조성돼 있어 추가적인 환경피해 발생도 없다는 점이 강점이다.

아울러 발전소 건설 중에 발생하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발전소 인근지역 삼척시 원덕읍 주민 대표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국책사업피해보상대책위원회 요구사항 보상 및 5000㎿ 삼척종합발전단지 건설 적극 협조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남부발전, 삼척시 및 주민대표 3자간 합의를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특히 이례적으로 지역환경단체인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가 지역사회 상생발전기반 조성 등을 이유로 지난 16일 삼척화력 3, 4호기 건설사업의 제6차 전력수급 계획 반영을 지지함으로써 삼척대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국책사업의 특성상 에너지 안보면에서도 발전소 건설 경험과 운영 경험이 앞선 공기업에서의 사업 추진이 안정성과 신뢰 확보에 도움이 된다”며 “발전소 건설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된 남부발전의 삼척화력 3,4호기 건설사업이 6차 수급계획에 반영되는 것이 국토의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환경피해를 막을 수 있고 전력공급의 안정성 강화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 ‘글로벌 발전사’ 발판 만든다

4000MW 계획…운영·연료 조달·투자 자신감

 

국내 최초·최대 민간발전사인 포스코에너지가 ‘삼척 청정에너지 복합단지(Clean Energy Complex)’ 사업을 계기로 글로벌 발전사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포스코에너지(사장 오창관)가 계획하고 있는 삼척 청정에너지 복합단지 사업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일원의 230만 ㎡ 부지에 총 4000㎿ 규모의 석탄발전소를 2023년까지 2단계에 걸쳐 건설하는 것이다. 투자규모는 약 8조원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 한 지역에 4000㎿급 석탄발전소가 조성된 사례는 한전 발전자회사들이 운영 중인 보령, 태안, 하동, 당진의 4곳뿐이다. 또한, 나날이 증대되는 전력수요와 전력수급 부족 상황에서 안정적 발전소 운영은 최근 매우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이번 삼척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는 안정적 발전소 운영 역량, 연료(유연탄) 조달 능력, 장기 안정적 투자 재원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40여년간 민간발전소를 운영해온 포스코에너지에 거는 기대가 크다.

1969년 경인에너지로 출범해 2005년 포스코의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현재는 3300㎿ 규모의 발전설비를 운영, 수도권 전력의 16.5%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에너지의 인천 LNG복합발전 5,6호기는 지난해 동계·하계 전력수급 비상대책 기간 중 국내 발전사 중 최저치인 0.06%의 고장정지율을 기록하면서 국가적 전력난 해소에 적극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포스코에너지는 2015년 베트남에 1200㎿ 규모의 석탄발전소 가동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인도네시아와 몽골에 각각 600㎿, 450㎿의 석탄발전소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같은 해외에서 쌓은 회사의 석탄발전사업 노하우가 이번 삼척 석탄발전소 운영에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제철용 유연탄 2700만톤을 매년 구매한 포스코의 경험치를 활용, 포스코에너지는 자체적으로도 인니 낀탑 유연탄 광산 투자로 연간 600만톤의 석탄 판매·공급 권리를 획득하는 등 해외유연탄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역량도 갖추고 있다.

회사 신인도에 있어서도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에서 2006년 이후 8년째 AA+등급을 유지하는등 장기적 발전사업을 위한 안정적 투자를 할 수 있는 최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포스코에너지는 삼척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삼척시 중심부에서 25㎞ 떨어진 지역에 발전소를 조성함으로써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은 물론, 도시균형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원 속 제철소를 지향하고 있는 포항, 광양 포스코제철소의 환경관리 경험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과 CO2 등을 획기적으로 제거하는 탈황설비와 탈질설비, 전기집진기,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등 청정 석탄발전설비를 완비해 최첨단 청정발전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덧붙여 회사가 추진 중인 다양한 에너지사업과 연계,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탄소소재 관련 생산공장, 연구소 등은 물론 에너지파크도 함께 조성하여 삼척이 첨단 에너지도시, 관광도시로 성장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향후 포스코에너지는 이를 바탕으로 국가적 블랙 아웃을 막고 적기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한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를 확장, 저가의 효율 높은 에너지를 공급하고, 국내 전력산업 경쟁력 제고함과 동시에 발전소의 해외 수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동양파워, 부지 100% 보유 최대 장점

시멘트산업과 연계…자체 폐열발전소 운영 경험

 

동양그룹은 지난해 4월 강원도 삼척시와 동양시멘트 46광구(구광산) 부지에 친환경 에너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첫 단계로 친환경 화력발전소건설 사업에 대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사업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동양그룹은 2022년까지 2단계에 걸쳐 친환경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등 삼척지역 일원에 약 11조원을 투입 3000~4000㎿급 친환경 화력발전소를 포함한 환경 에너지 산업단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6월 김지년 前 한전KDN 전력계통사업단장을 동양그룹의 발전사업을 담당할 동양파워의 대표이사로 선임, 발전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동양파워가 계획하고 있는 발전사업 대상부지는 석회석 채굴이 거의 끝난 분지형 지형구조여서 개발에 따른 환경훼손 우려가 적고 신규 사업부지 확보를 위한 비용과 시간, 주민이주 등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석탄재를 전량 시멘트 공장의 원료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매립장이 필요 없어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환경보호 측면에서 최적의 화력발전소 부지로 평가받고 있다.

동양그룹은 성장사업의 핵심 키워드로 ‘환경(Eco)과 에너지(Energy)’를 강조하고 각 계열사는 사업성격에 맞는 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해 왔다. 이번 친환경 화력발전사업은 환경과 에너지의 결합인 ‘에코너지(EcoNergy)’ 전략의 핵심사업이다.

발전소 건설부지 100% 실 소유, 발전소와 시멘트산업 공생으로 친환경 화력발전소 건설 등을 동양파워의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삼척시가 조사한 화력발전건설 세대주민 동의율은 동양파워가 96.7%로 전국 최고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바 있다. 동양그룹은 55년간 향토기업으로 동양시멘트와 동양파워 본사를 삼척으로 이전하기도 했다.

동양그룹은 2004년 폐열발전설비(20㎿)를 건설, 안정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이를 통해 2008년 9월 업계 유일의 온실가스배출 감축 사업장으로 인증받았으며, 자체 전력 생산을 통해 연간 50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자체 폐열발전설비를 통해 동양시멘트 자체 전력을 충당한 경험을 통해 발전사업자로서의 예행연습을 가진 것

동양파워는 발전소 건설 운영을 위해 중부발전, SK E&S와 컨소시엄을 구성, 완료했다. 또한 KDB산업은행과 PF자문 및 주선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

동양파워 삼척에 발전소 건설을 통해 단계별로 연간 50만명 이상의 고용효과와 1700명 규모의 발전소 및 산업단지 운용인력 고용 확대, 1만2000명 규모의 유동인구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동양파워는 이번 친환경 화력발전 및 신기술 에너지 산업단지 건설을 통해 21세기 동북아 에너지 메카로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는 삼척시의 발전에 힘을 보태는데 최선을 다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