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1. "규제반경 2km로 늘리면 사실상 서울 전역이 규제"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대형 유통점포의 출점이 제한된 전통상업보존구역 면적이 서울 전체 면적의 절반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이 규제가 강화될 경우 서울시 면적의 80% 이상에서 유통업체의 출점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서울시 유통규제지역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된 면적은 약 301.0㎢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시 전체 면적인 605.6㎢의 49.7%에 해당한다. 유통산업발전법 등에 따르면 지자체장은 전통시장의 경계로부터 반경 1km 이내를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해 대규모 혹은 준대규모 점포의 출점을 제한할 수 있다. 서울시 용도지역별 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