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5. "유동성 공급·이자상환 유예 등 잠재 금융리스크 본격" "모든 것 재설정하는 '그레이트 리셋' 각오 필요한 때"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5일 금융권을 향해 "올해 금융권의 위기관리 능력이 진정한 시험대에 설 것"이라며 "모든 것을 재설정한다는 '그레이트 리셋(Great Reset)'의 비상한 각오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2021년 범금융권 신년사'를 통해 "정책당국과 금융권의 유동성 공급과 이자상환 유예조치 등으로 잠재된 리스크가 올해 본격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높은 수준의 경계감을 가져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년 새해 초 경제·금융권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범금융신년인사회가 개최됐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