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2020.04.20 12:00 "보증금으로 투자…전세제도·주식시장간 연계성 평가 필요"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만의 독특한 부동산 제도인 전세제도가 금융 시스템 리스크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20일(한국시각) 한국을 비롯해 12개국을 대상으로 1년여에 걸쳐 진행한 금융부문 평가 프로그램(FSAP)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은 IMF가 지정한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국가’로 분류돼 정기적으로 FSAP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4년에 이어 5년 만에 평가를 받았다. IMF는 이번 평가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준하는 스트레스 상황을 가정해 한국 금융시스템이 얼마나 잘 버틸 수 있는지를 살폈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복원력이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다만 IMF는 최근의 저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