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6 [팍스넷뉴스 권녕찬 기자] 이마트가 추진하고 있는 점포 매각 작업이 순탄치 않다. 매물로 내놓은 이마트 명일과 문현, 중동점까지 모두 매각에 애를 먹고 있다. 최근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이 올스톱 되면서 매수희망자들의 자금조달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부산 문현점 매각 우선대상협상자로 선정한 마스턴투자운용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 8월 이마트와 매각주관사 딜로이트는 마스턴투자운용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MOU 체결이 안 됐다"며 "다른 매수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명일점의 경우 MOU 체결은 했으나 본계약이 연기됐다. 앞서 캡스톤자산운용과 대우건설이 명일점 우선협상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