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1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기업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이들 본사가 집결한 미국 오피스빌딩 시장이 구조적 변화를 맞고 있다. 미국 주정부들이 단계별 경제활동 재개 조치를 발표하고 있지만 카드사 등 금융업계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오히려 사무실 등 잉여 부동산 활용·처분 방안 찾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들 업종은 직원들이 굳이 물리적 공간으로 출퇴근하지 않아도 업무를 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될 때까지 본사와 전 세계 지사 직원들의 재택근무 체제를 이어가겠다"며 "재택근무 체제와 사무실 등 부동산 관리 문제를 논의할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고 밝혔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