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7 3

"노인 주거복지 문제 심각…전용주택 늘리고 서민 실버타운 만들어야"

2024-02-27 전보규 기자 jbk@etoday.co.kr 주산연, '노인가구 주거편익 향상 방안' 세미나 ▲남형권 주택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2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노인가구 주거편익 향상 방안'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택산업연구) 고령화가 가속하고 있지만, 노인가구를 위한 주택이 턱없이 부족해 노인 주거복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란 지적이 나왔다. 이를 해소하려면 노인 전용주택 공급을 늘리고 서민 실버타운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27일 주택산업연구원은 국회의원회관 제3 세미나실에서 '노인가구 주거편익 향상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산연에 따르면 우리나라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작년 말 기준 약 139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7.2%를 차지하..

KB금융, 해외부동산 중 절반이 손실 구간…건수 대비 손실 KB證 가장 커

임지수 기자 입력 24.02.27 KB금융 해외부동산 절반이 살때보다 가격 떨어져 배당 받았다고 하지만 매각 차익 기대 못하는 수준 4~5년전 투자 많아, 상당 만기 도래했을 것으로 추정 계열사 중 평가손 가장 큰 곳은 KB손보, 1300억 하락 KB증권은 투자건수 훨씬 적지만… 1200억 하락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그룹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중 절반이 평가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KB손해보험의 평가손실 규모가 가장 크지만, 투자건수 대비 손실 규모는 KB증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베스트조선이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해외 부동산 투자 관련 전수 조사 자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행..

‘PF’ 내부정보로 투자금 3배 챙겨… 금융사 줄줄이 적발 금감원 ‘양심불량 운용역’ 점검

2024.02.26. 03:59 금융투자회사 A사 운용역들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업무를 하면서 자신들이 담당한 부동산 개발사업의 현금흐름 등 비공개 정보를 입수했다. 이들은 이 개발 사업에 본인이나 배우자 이름으로 2억원을 투자했고, 개발 사업이 끝난 후 투자금의 3배 이상을 투자 수익으로 돌려받았다. 또 다른 금융투자사 B사 임원은 PF 대출금 조달을 자문하면서, 자문하던 사업장의 사업 계획 등의 정보를 입수했다. 그는 이 부동산 개발 사업 시행사에 가족법인 등을 이용해 초기 사업비 10억원을 대출해주고, 연이율 60%에 달하는 이자를 받아 챙겼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이처럼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이 업무상 얻은 정보를 갖고 부당한 사적 이익을 추구한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작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