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7 커지는 디지털신분증 시장 ◆ 사설인증 시장 무한경쟁 ◆ 543989 기사의 0번째 이미지 경상남도 도민인 김정현 씨는 창원시에 위치한 경남대표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 도민카드'를 발급받으면서 편리함이 커졌다. 김씨는 "도서관을 방문해 QR코드만 찍으면 인증이 되고, 개인 사진이 담긴 플라스틱 카드를 보여주지 않아도 돼 유용하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신분증(Decentralized Identity·DID)의 주목도가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DID란 정부나 기관이 개인정보를 볼 수 없는 '탈중앙화 신원증명'으로, 위·변조가 어려워 보안성이 높고 사용자가 간편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어 차세대 신분증으로 각광받는 기술이다. 공인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