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부동산백윤미 기자 입력 2020.07.06 내년까지 전국에서 수십 조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자금의 향방에 따라 집값이 들썩일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질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과감한 부동산 대책을 주문했지만, 넘치는 돈의 흐름을 막지 못하면 규제도 공급도 힘을 쓰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과거에도 토지보상금이 다시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 집값을 올리는 불쏘시개가 됐던 만큼, 리츠(REITs·부동산투자전문뮤추얼펀드) 등 유동성 흡수 방안을 더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내년 토지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고양 창릉지구 조감도. /연합뉴스 6일 토지보상 및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전국에서 풀릴 토지보상금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