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IPO등>/탄소중립 88

[뜬구름 잡는 ‘2050 탄소중립’]탄소배출권 시장 있으면 뭐하나, 정부 ‘깜깜이’ 할당에 불공정 거래로 시장 왜곡

2021.07.17 [SPECIAL REPORT] 지난 14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탈탄소 정책의 핵심 법안을 담은 ‘핏포55’를 발표했다. [AFP=연합뉴스] 국내 화학 업체인 휴켐스는 공장 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남은 분량의 탄소배출권을 판매, 지난해에만 374억원의 수익을 냈다. 영업이익의 39%에 이르는 규모다. 번외 수익이긴 해도, 휴켐스가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휴켐스는 질산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온실가스를 줄여 매년 적지 않은 양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있다. 새로 짓는 공장에도 이 같은 저감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반면 현대제철의 탄소배출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1571억원에 이른다. 이 부채는 탄소배출권을 구매했거나 해야..

정부.신규 해외석탄발전 프로젝트 원칙적 중단..기존 사업 필수거래는 지원.경제·외교적 신뢰 관계와 사업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인도네시아 자바 9·10호기, 베트남 붕앙2 등 이미 승인한 사..

2021. 09. 24. '해외 석탄발전에 공적 금융지원 중단' 공식 가이드라인 마련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앞으로 정부와 모든 공공기관은 새로 시작하는 해외 석탄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이미 승인한 사업에 대해서는 금융 약정 이행 및 사업에 수반되는 필수 부수 거래만 허용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에 탈(脫)석탄 정책 신호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전 세계적인 석탄발전 투자 중단 논의에도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들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신규 해외 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기후정상회의에서 신규 해외 석탄화력 발전소에 대한 공..

리튬보다 밀도 40% 높은 상온 고속충전 가능 장수명 (충·방전 수명이 500회 이상) 안정성 높은 전고체배터리(800km주행가능)··· '마이크로실리콘 음극재' 사용 ㅡLG엔솔 2023~ 2024년상용화

중앙일보 2021.09.24 김영주 기자 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고온에서만 충전' 문제를 해결한 상온에서 충전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사진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전기차 업계에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상온에서 충전할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최대 800㎞까지 주행할 수 있어 꿈의 배터리로 불리지만 에너지 밀도가 높아 상온에서 빠른 속도로 충전할 수 없다는 점이 난제로 꼽혀왔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기술 개발로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은 물론 상용화 경쟁에서도 앞서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

"노 저어라" 배터리 소재사들도 영토 확장 러시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대 속 소재 가치 부각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질 등 소재 신증설 박차"전기차 시장 확대 대비 시장 지배력 강화 차원… ..

"노 저어라" 배터리 소재사들도 영토 확장 러시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대 속 소재 가치 부각 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질 등 소재 신증설 박차 "전기차 시장 확대 대비 시장 지배력 강화 차원… 국산화에도 한몫" 성재용 기자 입력 2021-09-20 01:12 | 수정 2021-09-20 01:12 리튬이온 배터리 작동 원리. ⓒ포스코 ▲ 리튬이온 배터리 작동 원리. ⓒ포스코 국내 기업들이 '배터리 황금기'에 발맞춰 배터리 소재 설비 규모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 LG 등 배터리 셀 제조업체를 비롯해 포스코, 롯데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날로 확장되는 전기차 시장에 발맞춰 배터리 소재 외형 확대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등은 리튬이온..

'그린플레이션' 이 온다.철강·원유·알루미늄株 급등…탄소제로 확산에친환경 경제 전환비용급증.그린플레이션 역설에 투자를신재생에너지투자 확대될수록 구리·니켈 등 금속가격 뛰어

2021.09.17 ‘탈(脫)탄소’ 투자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하지만 대표적 친환경산업인 태양광과 풍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은 올 들어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가파르게 오른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탈탄소 투자에 대한 프레임을 바꿀 시기라고 조언했다. 친환경 에너지에 집중됐던 투자를 ‘그린플레이션(Greenflation)’ 수혜주로 옮기라는 것이다. 그린플레이션이란 친환경 정책에 따라 아연 니켈 구리 등 산업금속의 공급이 줄고 수요는 증가해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산업금속 생산업체, 탄소 규제로 생산이 줄어 값이 뛰는 화석연료 등에 투자하는 게 그린플레이션 투자다. 수요 급증하는데 공급은 제한 철강·원유·알루미늄株 급등…그린플레이션 ..

미국·유럽 배터리 제조사, 코로나19 불구 한국 찾는 이유는?- 주요 실무진 연이어 방한…외국업체 이직한 한국 엔지니어도 선호.하나기술등수혜 받나?

2021.09.01 ▲ 노스볼트 스웨덴 공장현장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 유럽 등 후발업체가 우리나라를 찾았다. 품질과 대응 속도 등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거래량이 급증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노스볼트·독일 바르타·미국 리비안 등이 연이어 방한했다. 국내 업체와 미팅 및 제품 확인 차원이다. 노스볼트는 유럽 최대 배터리 업체로 유럽 등지에 생산라인을 설립하고 있다. 바르타는 무선이어폰 등에 투입되는 코인셀 선두 회사다.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배터리 일부 내재화를 추진 중이다. 해외 기업의 한국 러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기술력을 이식하기 위함이다. 업계 선..

중국發 정유산업 위축… “그린플레이션이 온다”中, 탄소규제… 석유제품 수출 억제친환경정책 영향 원자재 값 급등세내년 석유 수요 팬데믹前 넘어설듯글로벌 생산은 위축… 인플레 자극

2021-09-16 유가(油價) 등 원자재 가격 인상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각국의 친환경 정책이 가격 인상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원자재 수요가 늘어나지만 중국이 탈(脫)탄소 규제로 석유제품 수출을 억제하는 등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태양광 패널,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산업 관련 주요 소재인 구리, 니켈 등의 가격도 출렁이고 있다. 내년부터 이른바 ‘그린플레이션’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에 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그린플레이션은 친환경을 뜻하는 ‘그린’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친환경 정책이 원자재가 인상을 부추겨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1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석유 시장 보고서 9월호에서 20..

사내 탄소세로 넷제로 앞당기는 기업들.마이크로소프트, 노바티스, 가오 등은 이미 사내탄소세를 도입.EU 탄소국경세가 2023년부터 시행된다. 유럽 공급망 내에 있는 글로벌 기업 역시 이에 발..

2021.09.15 기업 내부의 탄소 발자국 줄이는 방법으로 각 부서에 탄소배출량을 할당하고 초과 시 요금을 부여하는 사내탄소세가 논의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노바티스, 가오 등은 이미 사내탄소세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한경ESG] 이슈 브리핑 EU 탄소국경세가 2023년부터 시행된다. 유럽 공급망 내에 있는 글로벌 기업 역시 이에 발맞춰 탄소배출량을 단기간에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그중 기업 내부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과 공급망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인 사내 탄소세가 주목받고 있다. 맥킨지 앤 컴퍼니가 올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600여 개 글로벌 기업 중 약 23%가 사내 탄소세를 채택했으며, 22%의 기업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기업 중에는 일본의 가오, 스위스..

정부, 도시가스 배관에 '수소 혼입' 추진…연간 35만톤 수요 창출.◆ 10% 내외 혼입 가능성…영국·독일·프랑스 등 이미 LNG 배관을 통한 수소 혼입을 이미 실시하고 있다

2021.09.15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와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천연가스(LNG) 배관망에 수소를 혼합해서 주입하는 '수소 혼입'을 추진한다. 현대차와 SK, 포스코, 롯데, 한화그룹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수소경제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수소에너지에 대한 수요를 대규모로 창출하기 위해서다. 실증에 성공해 수소를 10% 혼입할 경우 연간 30만~35만톤의 수요가 창출되어 수소경제 활성화를 빠르게 촉진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 10% 내외 혼입 가능성…영국·독일·프랑스 선도 1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공사에 따르면 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에서 LNG 배관에 LNG와 수소를 혼입하는 실증을 연내 추진한다. 혼입 비중은 10% 수준이 될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LNG 망을 활용한 수..

기아 첫 수소연료전기차(FCEV)는 "군용 수소연료전기차"..승용은 2028년.디젤 또는 배터리 등 기존 전원 공급원을 빠르고 효율적이며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 중심 솔루션으로 교체할예정

2021. 09. 14. 기아가 군용 수소연료전기차(FCEV)를 먼저 선보인 다음 2028년 브랜드 첫 수소전기차를 출시한다. 해외자동차매체 더코리안카블로그에 따르면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8~11일 나흘간 열린 수소모빌리티+쇼에서 “기아는 2028년 승용 수소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그 전에 군대에서 수소기술을 사용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또 기아의 첫 수소전기차는 주로 ‘다목적 차량(multi-purpos)’이 될 것이라고 밝혀 SUV 또는 MPV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서 현대차가 선보인 최신 수소 동력의 스포츠카 콘셉트 ‘비전 FK’는 기아 스팅어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해당 모델은 양산 계획은 없으나 후륜구동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결합된 ‘연료 전지 에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