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1. 오후 5:33 금감원, 옵티머스 펀드 회계실사 결과 공개 서울 삼성동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의 문이 닫혀 있다. 금융감독원은 삼일회계법인의 옵티머스펀드 실사 결과 예상 회수 금액은 401억~783억원에 불과하다고 11일 발표했다. /연합뉴스 5000억원대 투자금이 묶인 옵티머스 펀드에서 최소 4300억원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펀드 실사 결과, 회수 가능한 돈은 400억~700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옵티머스 사기를 벌인 주범들이 투자자의 돈을 대놓고 빼돌린 결과다. 이들이 수표로 빼간 금액만 876억원에 달했다. 옵티머스 펀드 자금이 흘러들어간 부동산이나 주식, 채권도 건질 게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자금을 빼내기 쉽게 부실 투자처만 노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