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3. 국내서 1조3천억 판매 키움증권 사옥 [사진 = 연합뉴스] 홍콩계 사모펀드인 젠투파트너스가 국내 판매한 1조3000억원 규모 펀드에 대한 환매를 모두 중단했다. 지난달 키움증권에 환매 연기를 통보한 뒤 이번에는 아예 국내 판매분 전체에 대해 돈을 돌려주지 못한다고 밝힌 것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젠투파트너스는 이날 국내 증권사, 은행 등 판매사에 환매 연기를 통보했다. 이 펀드는 신한금융투자(3990억), 키움증권(2625억), 삼성증권(1400억), 우리은행(902억), 하나은행(421억), 한국투자증권(178억) 등 판매사를 통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팔렸다. 젠투파트너스가 1조3000억원 규모 펀드에 대한 환매를 일거에 중단한 배경을 놓고 업계에서는 이 운용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