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8 부동산 관련 세제 가운데 보유세보다는 주택임대소득 과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득 유무와 상관없이 부과되는 보유세의 조세저항이 큰 만큼 부동산 과세 무게중심을 보유 자산 자체에서 임대소득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동식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비상임 초빙연구위원(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8일 조세재정브리프에 기고한 '주택임대소득 과세 제도 개편 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자가 거주 비율이 2019년 기준 58%에 그치는 것을 언급하며 "주택 과다 보유를 억제하는 수단으로 활용돼 온 보유세는 소득 유무와 관계없이 보유 자산 자체를 과세 대상으로 인식하므로 조세저항이 크지만 이를 주택임대소득 과세로 전환하면 유사한 효과를 내면서 조세저항을 줄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