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5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타운’. 부산의 은마아파트로 불리는 지역 내 대장주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재건축 사업장 곳곳에서 조합원들이 분담금 폭탄을 맞았다. 최근 공사비와 금융비가 급등하면서 사업비 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정부가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발표했지만, 분담금 추정액이 조합원들의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입주를 포기하거나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 남천동 대장주 ‘삼익비치타운’의 조합원 분양가가 3.3㎡당 4500만원으로 통보됐다. 일반 분양가는 3.3㎡당 4900만원이다. 지방 아파트의 분양가가 서울 아파트 분양가보다 비싼 셈이다. 남천2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발송한 분양 신청 안내문을 보면 전용면적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