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9 정부가 급등하는 서울의 집값을 잡는다며 12년 만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꺼내들면서 해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정부가 그린벨트 해제 후보지로 ‘수요자 선호 지역’으로 언급하면서 서울 강남 인근 지역이 될 공산이 높다는 분석이 업계에선 나온다. 정부가 8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밝힌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는 내년까지 총 8만가구 규모의 수도권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올해 11월에 5만가구 규모의 후보지를 우선 공개할 예정이고, 이 가운데 1만가구 이상을 서울 그린벨트를 풀어 공급할 계획이다. 그린벨트 해제 예상 지역으로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시 경계 지역, 서울 동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