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2 13:21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 원베일리 사업장 조감도. /반포레미안 원베일리 홈페이지 [땅집고] 인건비 및 원자재값 인상 여파가 수도권 재건축 공사현장에 불어 닥치고 있다. 주요 건설 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시공사와 재건축 조합 간 갈등이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상황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 원베일리’ 재개발 사업의 경우 조합과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지난해부터 공사비 증액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다. 삼성물산이 지난해 8월 조합 측 요구에 따라 품질 향상을 위한 차별화 설계를 반영하며 추가 공사비 1560억원을 요청했지만, 공사비 지급이 이뤄지지 않으며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조합 집행부는 추가 지급을 결정했지만 일부 조합원이 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