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7 국내 4대 금융지주사는 2019년 모두 부동산신탁업 진출을 마쳤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은행에서 파는 금융 상품 중 하나로 취급받던 신탁의 영역이 크게 넓어지고 있다. 부동산 가격급등과 같은 상황에서 본격적인 자산관리서비스와 연계되는가 하면, 기업의 입장에선 새로운 자금조달 채널로 각광받기도 한다. 다만 새 수요발굴 상황에 낡은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실질적으로 신탁업을 규율하고 있는 자본시장법의 문턱이 높다는 의미다. 믿고 맡긴다는 의미처럼, 신탁은 위탁자인 고객이 금전이나 부동산, 유가증권 등의 재산을 수탁자(은행 등 신탁업자)에게 맡기고 수익을 배당 받는 서비스를 말한다. 신탁업자는 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4대 시중은행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