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칼럼.논설. 345

"독점이익 누려온 기업들, 기후변화·불평등 해법 내놓아야"ㅡ주주자본주의의 변화 세션 ㅡ현재의 기업 지배구조는주주이익 극대화에 맞춰져,이제 사회적 이익에 집중해야

2021.01.05 ◆ 2021 전미경제학회 ◆ 루이지 징갈레스 교수 "기업은 어떻게 하면 커져 가는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4일(한국 시간) 새벽 전미경제학회에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효율적인 사회적 발명품이라고 불리는 '기업'이 어떻게 하면 주주 이익뿐만이 아니라 거대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동참하게 만들 수 있을까를 논의하는 세션이 진행됐다. 똑 부러지는 해답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 미국 경제학계에서 흐르는 분위기가 1970년대 이후를 지배했던 '주주 이익 극대화'를 벗어나 '사회적 이익 극대화' 쪽으로 모이고 있다는 것을 확연히 감지할 수 있는 세션이었다. 이날 참여한 토론자들은 모두 주주-이사회-경영자로 이어지는 기업의 지배구조 전반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의 부동산시장 개입문제 해결 못하고 역효과만.인위적 정부 개입을 경계해야 한다는 쓴소리."혁신기업 촉진 정책 펴야…팬데믹 경제회복 빨라질 것"ㅡ노벨경제학상 라스 교수

2021.01.05 노벨 경제학상 수상 라스 피터 핸슨 시카고대 교수 코로나 백신 보급되면서 경기도 빠르게 좋아질 것 금융시장 거품 우려보다는 기대감 반영됐다고 봐야 ◆ 2021 전미경제학회 ◆ "대규모 혼란으로부터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선 새로운 기업의 출현을 촉진하는 정책이 중요하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라스 피터 핸슨 미국 시카고대 교수(68)는 3일(현지시간) 전미경제학회 개막에 맞춰 매일경제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세계 경제에 대해 걱정보다는 희망을 이야기했다. 뉴욕 증시를 비롯한 자산가격의 버블 우려에 대해서도 전염병 극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적 시각이 반영돼 있다고 평가했다. 핸슨 교수는 2013년 유진 파마 시카고대 교수..

美석학들의 조언 "경제 살리려면 부자가 돈쓰게 하라"① 고소득층 소비지출 늘려야② 돈풀기 이젠 가성비 따져라③ 온라인 교육 격차 해소 시급

2021.01.04 전미경제학회 석학들의 `코로나 위기 극복` 제언 ◆ 2021 전미경제학회 ◆ "코로나19라는 팬데믹 발생 후 한 달 뒤 미국에서 고소득층의 소비 지출이 저소득층보다 크게 감소했다. 이들의 소비 지출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경기 회복은 이들의 소비 확대에 달려 있다." 라지 체티 하버드대 교수가 3일(현지시간) 개막한 2021년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 내놓은 분석이다. 전미경제학회는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2만30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석하는 초대형 학회 행사다. 코로나19 사태로 학회 설립 136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행사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체티 교수에 따르면 미국 상위 25% 계층의 소비 지출은 팬데믹 발생 직후 37.5%가 감소했고, 지난해 말에도 여전히 전년 ..

기업에 현정부는 계속 올해도 엄살떨지 말라고 윽박지를 건가!유별난 피아식별과 이중잣대기업할 권리 짓밟는 악법속출테스형도 좌절할 집단 비상식.정권견제론 본격 대두?

[매경데스크] 2021.01.04 지난 한 해 얼추 50명의 기업 CEO를 만난 것 같다. 코로나 사태도 힘들었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산으로 가는 반기업·반시장 정책 때문에 한시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고 한다. 입바른 소리를 했다가 미운털이 박힌 중국 알리바바의 자회사 앤트그룹이 해체 위기에 처한 걸 보면 남 일 같지 않다는 걱정도 컸다. 대법관에게 "의원님 한번 살려주세요" 해보라는 사람이 법무장관이 될 판이니 서슬 퍼런 권력 갑질 공포감이 오죽하겠나. 정부 심기를 거스를까봐 입조심까지 해야 하는 중기인(中企人)들이 작년 경영 환경을 함축하는 사자성어로 꼽은 게 바로 몹시 마음을 쓰며 애를 태운다는 노심초사(勞心焦思)다. '기업할 수 있는 자유를 달라'는 절규를 "엄살떤다"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

■ 2등 취급받던 농업, AI와 결합하면서 핵심산업으로 우뚝.

이어령 교수가 서울 평창동 영인문학관 자택에서 생명자본주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디지로그 시대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농업을 꼽으셨는데. ▶ 전쟁이나 코로나19처럼 생명의 위기에서 인간이 제일 먼저 취해야 하는 것은 먹거리를 구하고 보존하는 일이다.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라는 것은 실리콘밸리가 아니라 자급자족할 수 있는 농업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AI가 활약하는 분야가 바로 의료기관이라는 것을 보더라도 생명과 직결된 분야로 농업과 의료 그리고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등 산업주의 시대에서는 뒷전에 있던 것들이 부상하기 시작했다. 존 러스킨이 말하는 내재적 가치가 최우선하는 경제다. ―작년 세계농업AI대회에서 3위를 한 한국팀 이름을 디지로그로 지어주셨는데. ▶ IT를 농업에 이용하..

"진보·보수, 30년전 사라진 이념…`디지로그 시대`엔 공생만이 살길"기술·감성 결합한 디지로그가생명자본주의 시대 핵심동력정치도 공감·배려로 상생해야

2021.01.04 우리시대 지성 이어령 교수에 듣는다 천재 해커가 이끈 대만 방역 신속·공평·즐거움 덕에 성공 AI활용 지력서 뒤진 K방역은 관료 의존탓 `백신후진국` 수모 ◆ 2021 신년기획 인터뷰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으로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 교수(87)가 서울 평창동 영인문학관 자택에서 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디지로그(디지털+아날로그), 생명자본주의에 대해 열정적으로 말하고 있다. ■ 대담 = 민승규 한경대 교수·정혁훈 농업전문기자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이세돌이 바둑 대결을 벌였던 곳인 서울 광화문을 'AI의 성지(聖地)'로 만들었어야 합니다. 그런 상징화도 만들지 못한 채 우물쭈물하는 사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한국은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이 시..

"자본주의를 자본주의답게, 시장경제를 시장경제답게 만들자고 했던 것이 헨리 조지의 이론" "헨리 조지는 시장 원리를 존중한 학자"

"종부세가 기묘한 세금이라는 윤희숙 의원, 무책임하다" [스팟 인터뷰] 유시민 발 부동산 논쟁,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교수의 재반박 조선혜(tjsgp7847) 등록|2020.12.30 ▲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경제금융부동산학과 교수. ⓒ 유성호 19세기 미국 경제학자 헨리 조지의 이름이 21세기 성탄절 연휴 내내 대한민국 경제 뉴스에 오르내렸다. 지난 25일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북스'에서 헨리 조지의 저서 이 집중적으로 다뤄지면서다. 이날 방송에는 특별한 손님이 초대됐다. 국내 헨리조지학파의 대표주자 전강수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제금융부동산학과 교수다. 전 교수는 1994년 당시 이 책으로 몇몇 경제학자들과 1년 넘게 독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헨리 조지는..

“文지키려 수사막겠다”하나같이 대통령수사 차단용 충성대행진. 대통령은 민망하지도 않은가? “내죄 감추는것처럼 보인다”호통쳐서 말릴생각은 않고침묵속 방조로 독려하는건가?

조선일보PICK 안내 [김창균 칼럼] 입력2020.12.31 검찰총장 징계 법원서 막히자 尹 탄핵, 공수처, 수사권 박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윤석열 탄핵’을 선창하자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재청’, 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삼청’을 외쳤다. 친문 진영이 집단으로 앓고 있는 ‘정신 출타 증후군’ 확진자 중에서도 중증인 삼인방이다. 추미애 법무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해임해 달라”며 엄선한 징계위원들이 억지로 짜낸 ‘형량’이 고작 정직 2개월이었다. 법원은 그마저도 “감이 안 된다”며 퇴짜를 놓았다. 그런 마당에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이 탄핵에 동의하겠나. 기각될 게 뻔하다. 그래도 상관없단다. 국회에서 탄핵안을..

진중권 "정신줄 놓지 말라, 히틀러도 '선출된 권력'이었다"‘선출된 권력’에 저항하면 ‘쿠데타’ 세력간주.자유민주주의와 인민민주주의를 구별하지 못하며 언어의 혼란은 '전체주의화'조짐

중앙일보 입력2020.12.30.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선출된 권력’에 저항하면 ‘쿠데타’ 세력 간주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인민민주주의를 구별하지 못하며 민주주의의 파괴가 ‘민주주의’라고 불리는 이런 언어의 혼란은 전체주의화의 첫 조짐이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나치 치하에 사는 유대인의 일상을 기록한 일기로 유명한 빅토르 클렘퍼러. 문헌학자였던 그는 나치가 막 부상하던 시기에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독특성에 주목한다. 그 시절의 메모를 토대로 쓴 ‘제3제국의 언어’에서 그는 나치 이데올로기가 대중이 사용하는 일상언어에까지 침투하는 과정을 상세히 기술한다. 전체주의의 독특한 언어 그 시절 독일에서 암살은 ‘특별조치’, 고문은 ‘강력심문’, 강제수용소행은 ‘대피’라 불렸다. ‘광신적’은 자기들을 수식할 때..

목숨걸고 싸우는 투사는 없는건가요.우리는 좌파를 욕하지만 그들은 자신들만의 조폭의 의리를 가지고 있다. 반면 우파는 조폭의 반에 반만도 못하고 비겁하기 짝이 없다.

? ? ※ 유명 언론인이 보낸글 김제동이가 뭐라하면 각처에서 말도많고 탈이 많아도 서로 한편이기에 감싸주고 1회 강연료가 천만원이 넘어도 아끼지 않고 지원해주고 보호해 준다. 조국이가 무슨 짓을 하든, 김경수가 드루킹같은 큰 범죄행위를 저질렀어도, 전대미문의 울산선거 부정을 저질렀어도 한편이기에 청와대와 정권이 끝까지 지켜준다. 그리고 자신들을 위해 불법을 저지르고 옥살이를 했던 동지들은 그들이 살아가는데 즉, 적어도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도록 끝까지 도와준다. 그리고 진짜좌파는 본인의 비리가 밝혀지면 自殺을 함으로써 모든걸 털어버리고 좌파들의 존경을받고 그들의 자살은 우파들에게 돌린다. 노무현이와 노회찬이 대표적인 예이다. 손혜원이가 유시민이가 추미애가 인간이 아닌 모습을 보이더라도 감싸는 것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