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운용.펀드시장 88

새 성장동력 찾는 대형건설사들 “단순 시공 넘어 ‘시행’까지”토지 매입 등 의사결정 신속한 부동산 ‘블라인드펀드’ 참여하고 아예 자산운용사에 직

2022-03-17 토지 매입 등 의사결정 신속한 부동산 ‘블라인드펀드’ 참여하고 아예 자산운용사에 직접 출자해… 시공권-개발이익 ‘두 토끼’ 노려 중견사는 주택재정비 등 눈 돌려 국내 시공능력 10위권인 대형 건설사 A사는 최근 한 자산운용사가 만든 펀드에 100억 원을 투자했다. 100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투자 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자금을 모집하는 펀드)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된다. 아직 인허가도 나지 않은 초기 단계 사업이라 A사 자체 자금이라면 내부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해서 투자가 사실상 힘들다. 하지만 블라인드펀드라는 ‘우회로’를 통해 토지 매매 계약금이나 사업비 등을 바로 댈 수 있게 됐다. A사는 향후 사업이 본격화하면 시공 계약을 맺어 매출을 올리고, 사업이 끝나면 펀드 투자..

금감원에 감사원까지 부동산 운용사에 '사정' 칼날…결국 이지스·마스턴이 타깃?

24.03.08 금감원, 부동산PF 사익추구 관련 대대적 검사 중 감사원은 연기금·공제회의 대체투자 들여다 봐 공통적으로 운용사의 투자 부실 드러날 수 있단 평 이지스·마스턴 겨냥하는 금감원 칼날…"제재 검토 중" 금융감독원이 부동산PF 사익추구와 관련해 운용사에 대한 대대적인 검사에 나섰다. 감사원은 이들에 자금을 대는 공제회를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 부실을 살펴보고 있다. 서로 다른 사정기관이 들춰보고 있지만, 칼날은 결국 대형 부동산 운용사로 향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사안에 따라선 업계 재편 가능성마저 거론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의 부당한 사익 추구 행위에 대해 검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운용사 임직원의 사익추구 행위를 적발했다. 금감원이 밝..

기후·전염병·검색어…'대체 데이터' 투자 뜬다.돈 되는 데이터 투자에 활용S&P는 물동량 데이터기업 인수

2020/02/03 ◆ 2020신년기획 / 자본시장 혁신 현장을 가다 / ③ 투자 패러다임이 바뀐다 ◆ # A헤지펀드는 최근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의류 물동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는 데이터를 입수했다. 중국 의류 수출 회사의 실적 감소를 점칠 수 있는 근거였지만 정기 공시를 통해 실적을 직접 확인하려면 수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A헤지펀드는 보유한 중국 의류 수출 회사 B사의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B사 주식을 선제적으로 처분했다. 6개월 뒤 B사 정기보고서를 통해 매출 감소가 확정되자 주가는 급락했다. 이처럼 전통적인 재무자료를 넘어 다양한 분야 정보를 투자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른바 대체 데이터다. 실적·배당 등 재무제표를 통해 나타나는 정보가 전통 데이터라면, 애초..

亞·太 대체투자시장 6조달러까지 커진다.2025년까지 年평균 28% 성장PE·벤처캐피털이 시장 주도

2021.06.17. 전문리서치社 프레킨 전망 ◆ 레이더 M ◆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체투자시장에서 2025년까지 총운용자산(AUM)이 6조달러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 리서치 기업 프레킨에서 발표한 '아태 지역 대체투자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모시장(private market)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이 지역 사모시장 전체 AUM은 2025년까지 6조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모시장 AUM이 2020~2025년 연평균 성장률 28.3%를 기록할 때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 아시아 대체투자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AUM이 늘어난 것은 아시아시장이 갖춘 빠른 성..

이지스운용 "고령층 증가로 시니어하우스도 관심"...맥쿼리인프라펀드 "투자기업 ESG 실천에 박차"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실물자산지속가능성평가 민간 기구

2021-06-01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국내 인구구조의 급격한 고령화로 시니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인구구조 변화와 부동산시장' 보고서를 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고령화율은 2045년 약 37%에 달해 일본보다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사회(고령화율 7~14%) 진입 후 2018년 고령사회(14~20%)까지 18년 소요됐다. 초고령사회(20% 이상)는 2025년 진입해 7년 소요가 예상된다. 생산가능 연령층의 부양 부담도 갈수록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연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지르면서 총부양비도 올해 39.6에서 2040년 77.5로 늘어나고, 206..

펀드 절반 코스피 수익률 밑돌고 수수료 미국 3배…“직접 투자한 후 2~3배 벌었다” 개미들 환매 러시.상승장서도 손실 난 펀드 6개작년 투자 설정액 4조 넘게 줄어

중앙선데이 2021.02.27 #1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서 사업개발을 맡은 조근식(30)씨는 2018년 취업 직후 저축의 절반을 국내 기술주와 해외 유틸리티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두 개에 적립식으로 넣기 시작했다. 대학생 시절부터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았지만 취업 후에는 일이 바빠 간접투자만 했다. 신경을 덜 쓰면서 종잣돈을 모을 계산이었다. 그러던 지난해 1월 펀드 수익률이 출렁이는 것을 보고 찜찜했다. 특히 주변 사람들이 여름 해외여행을 취소하는 걸 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심상찮다고 느꼈다. 펀드 수익률은 마이너스 10%대였지만 눈 딱 감고 펀드를 전액 환매했다. 그 직후 3월 하순에 증시가 급락했고 펀드 수익률도 반 토막이 났다. 현금을 들고 기회를 엿보던 조씨는 펀드..

수수료 탐욕'이 부른 위기…'큰손'들 자산관리 시장 떠난다.신뢰의 위기…WM 시장이 무너진다.라임·디스커버리 등 사모 대체투자 펀드 도미노 부실 신규펀드 '실종

2020.04.29 02:07 지면A1 자산가들 떠나고 PB들도 개점휴업 2018년과 2019년 은행 프라이빗뱅커(PB)들은 쉴 새 없이 사모펀드를 팔았다. 최소 투자금액을 10억원으로 올려도 펀드에 가입하려는 투자자가 줄을 섰다. 하루 1000억원 넘게 팔린 펀드도 있었다. 금융 자산관리(WM·wealth management) 시장은 초호황을 누렸다. ‘라임 사태’는 모든 걸 바꿔놨다. 초저금리에도 은행과 증권회사는 신규 상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 PB들은 개점휴업 상태다. 사모 대체투자 펀드가 잇달아 부실한 것으로 밝혀지자 고객들은 이탈하고 있다. WM 시장이 붕괴 직전의 위기에 놓였다. '수수료 탐욕'이 부른 위기…'큰손'들 자산관리 시장 떠난다 이미지 확대보기 28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부..

선박·광산 대체투자는 주춤…특별자산펀드 자금유입 `뚝`1분기 자금 유입 34% 줄어.인프라(분기별 역대3번째 증가) 이외 분야 조달 끊겨.

2020.04.23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던 특별자산펀드는 자금 유입이 크게 움츠러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된 데 따라 실물투자가 전반적으로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여파로 물자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대체투자 수요가 인프라 부문으로 집중되는 양상이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특별자산펀드에 2조6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는 전년 동기(3조9800억원)대비 34.5% 급감한 수치다. 특별자산펀드는 부동산, 선박, 광산, 유전, 미술품,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다. 준비해야 할 서류 등이 복잡하고 장기간 환매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고액자산가 대상의 사모펀드로 운용된다...

카카오페이證 첫 펀드판매.삼성·미래에셋·키움투자 3개 자산운용사 상품내놔.'카카오 공모펀드'

펀드 왔숑~ '카카오 공모펀드' 나왔다 2020.02.28 1천원으로 투자 가능 증권업에 본격 뛰어든 카카오가 첫 작품으로 공모펀드를 선보였다. 소액으로도 카카오톡 창에서 쉽게 투자할 수 있는 펀드 3종을 판매하기 시작해 공모펀드 활성화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

빌딩 쇼핑, BTS·탄소배출권 투자…돈 되면 어디든 '쩐의 大이동' 163조 vs 80조…'대세'가 된 대체투자

2019.06.14 163조 vs 80조…'대세'가 된 대체투자 대체투자에 꽂힌 자산가들 연4~7% 수익 추구 상품 많아 부진한 주식·채권 '대안' 부상 [ 강영연/최만수 기자 ] 원본보기 ‘주식시장은 불안하고 채권은 수익률이 낮고….’ 대안 투자처를 찾는 자산가들 사이에서 대체투자 상품이 뜨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