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고양·의정부 변전소 포화… 공급지연 불가피 ”토지주가 ‘갑’… 계약금·잔금 조건 까다로워져” 최온정 기자 입력 2023.01.15 경기도 광주의 한 데이터센터 부지는 수전(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받는 것)이 가능해지자 호가가 1.5배로 높아졌다. 총 3만3000㎡ 규모인 해당 부지는 당초 매수 의사를 보인 업체와 200억원 수준으로 가격 협의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전력이 확보된 후 땅 주인이 호가를 300억원으로 높인 것이다. 여기에 경쟁까지 붙으면서 최종적으로 320억원에 거래가 체결됐다. 안산에 소재한 또 다른 데이터센터 부지는 인근 땅 시세의 3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됐다. 입지가 비슷한 부지의 시세가 3.3㎡당 800만~900만원선인데, 2500만원에 팔린 것이다. 수전이 확보되면서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