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 46

“전력만 확보되면 가격이 1.5배로”… ‘귀하신 몸’ 된 데이터센터 부지 파주·고양·의정부 변전소 포화… 공급지연 불가피

파주·고양·의정부 변전소 포화… 공급지연 불가피 ”토지주가 ‘갑’… 계약금·잔금 조건 까다로워져” 최온정 기자 입력 2023.01.15 경기도 광주의 한 데이터센터 부지는 수전(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받는 것)이 가능해지자 호가가 1.5배로 높아졌다. 총 3만3000㎡ 규모인 해당 부지는 당초 매수 의사를 보인 업체와 200억원 수준으로 가격 협의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전력이 확보된 후 땅 주인이 호가를 300억원으로 높인 것이다. 여기에 경쟁까지 붙으면서 최종적으로 320억원에 거래가 체결됐다. 안산에 소재한 또 다른 데이터센터 부지는 인근 땅 시세의 3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됐다. 입지가 비슷한 부지의 시세가 3.3㎡당 800만~900만원선인데, 2500만원에 팔린 것이다. 수전이 확보되면서 데이..

Data 센터 2023.01.15

줄어든 수요에도 공급은 최대…PF 위기 번진 물류센터, 매물 쌓인다

23.01.10 07 팬데믹 완화에 주춤한 이커머스 공실 걱정 없던 물류센터, 임차인 확보 걱정도 高금리·高비용에 물류센터PF 수익률도 뚝 내년까지 공급은 지속, 수요는 반전…매물 늘어 이커머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이 더해지며 국내 물류센터의 공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물류센터의 수요가 넘치며 지난해 수도권 인근의 물류센터 공실률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펜데믹은 종식하고 있는데 기대했던 유통 산업의 호황 대신 침체가 시작했다. 탄탄한 수요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빗나가면서 앞으론 거점 지역 물류센터의 공실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금리의 가파른 인상과 원자재 값의 상승으로 물류센터의 사업성은 예년만 못하다. 수요는 꺾이고 사업성은 쪼그라들면서 삽을 뜨기도 전에 프로젝트파이..

조합 감사가 정보공개를 요청한 경우에 반드시 응해야 하는지 여부.

2021.04.19 이재현 변호사 / 법무법인 산하 1. 서설 도시정비법 제124조 제4항(이하 ‘이 사건 의무조항’이라 한다)은 조합원, 토지등소유자가 제1항에 따른 서류 및 다음 각 호를 포함하여 정비사업 시행에 관한 서류와 관련 자료에 대하여 열람․복사 요청을 한 경우 추진위원장이나 사업시행자는 15일 이내에 그 요청에 따라야 한다고 규정하고 제138조 제1항 제7호(이하 ‘이 사건 처벌조항’이라 한다)는 제124조 제1항을 위반하여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아니하거나 또는 이 사건 의무조항을 위반하여 조합원 또는 토지등소유자의 열람․복사 요청에 따르지 아니하는 조합임원 등에 대하여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과천 A 조합의 조합장은 당해 조합의 감사 B..

성남 은행주공 2023.01.14

이마트, 리츠AMC 설립 카드 꺼낸 까닭은 '100% 자회사' 신세계프라퍼티 중심 검토, 계열사 부동산 유동화 관측

2021-09-09 이마트의 완전 자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이지스자산운용과 손을 잡고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설립을 검토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지난해부터 수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는 가운데 보유한 부동산을 유동화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급변하는 유통시장에서 한층 유연한 대응을 할 수 있다. 또 리츠 AMC를 활용한다면 불특정 다수에게 영업용 부동산을 매각하는 것보다 원활한 관리도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그룹 측은 신세계프라퍼티의 독자적인 사업 확장 계획에 그칠 수 있다며 선을 그었다. *이마트 유통사업 지분구조(출처 : 2021년 상반기 IR 자료) 8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리츠AMC 설립을 두고 검토 중이다. 이지스자산운..

ESR켄달스퀘어리츠, 쿠팡 이어 ‘삼성전자’ 물류센터 담는다 자산 2조 규모로 확대 전망…내년 1개 자산 매각 유력, 기존 자산도 재감정

2021년 09월 09 쿠팡을 핵심 파트너로 확보한 ESR켄달스퀘어리츠가 처음으로 삼성그룹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에 추가한다. 현재 매입을 진행 중인 자산 중 하나가 ‘삼성전자로지텍’ 물류센터로 알려졌다. 연내 딜 클로징이 예상되며 매입을 마무리할 경우 자산규모가 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SR켄달스퀘어리츠(이하 켄달스퀘어리츠)는 ‘이에스알켄달스퀘어에셋2호’를 통해 물류센터 6개의 추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리츠가 영업인가를 통과할 경우 지난해 말 상장한 켄달스퀘어리츠의 두 번째 자(子)리츠로 들어가게 된다. 주목할 부분은 6개 자산 중 안성에 있는 물류센터 1개를 삼성전자로지텍이 임차 중이라는 점이다. 삼성전자로지텍은 삼성전자의 100% 자회사로 삼성전자 물류를 모두 도맡..

10m도로 사이.주거지와 너무 가까운 높이 62m, 지하 2층∼지상 8층 효성 데이터센터 안돼"…안양 주민 반발

"주거지와 너무 가까운 데이터센터 안돼"…안양 주민 반발 김인유입력 2023. 1. 11. 09:51 댓글 3음성으로 듣기번역 설정글씨크기 조절하기 효성그룹 관계사가 호계동에 62m 높이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부지 앞 효성아파트 주민들 비대위 결성…"소음·전자파 위험"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18층 이상 높이 데이터센터 목숨 걸고 사수하겠다. 생존권을 보장하라." 안양 호계효성아파트 주민들 "데이터센터 결사반대" [아파트 주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 크게 보기 안양 호계효성아파트 주민들 "데이터센터 결사반대" [아파트 주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호계효성아파트 외벽에는 이런 내용의 큼직한 현수막이 걸려있다. 또 '데이터센..

Data 센터 2023.01.12

100조 '국가간 택배(CBE)' 신시장 전쟁.CJ대한통운, '아이허브' GDC 증축·신설 롯데글로벌, 북미 전역에 지사·물류창고 한진, 베트남

2022.12.16 CJ대한통운, '아이허브' GDC 증축·신설 롯데글로벌, 북미 전역에 지사·물류창고 한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초국경택배 시장규모 분석 그래프. (자료제공=CJ대한통운) 초국경택배 시장규모 분석 그래프. (자료제공=CJ대한통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내 주요 택배 3사(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초국경 택배'로 불리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물류(국가 간 전자상거래·CBE) 사업 장악에 나선다. 100조원대에 이르는 글로벌 CBE 물류란 해외 직구·역직구 등 국가 간 전자상거래 상품의 통관과 국제배송 뿐만 아니라 재고관리, 포장 등 모든 풀필먼트 서비스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16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최근 C..

롯데글로벌로지스, 투자 지속에 재무부담 커져 매출 성장에도 비용 늘며 이익폭 제자리.2019년~올 상반기 투자액 7091억원 달해.

단기차입금 비중 낮추며 유동성 관리 주력 2022-09-02 ▲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대규모 시설투자를 이어간 탓에 재무부담이 더욱 커졌다. 물류 사업 호조와 함께 매출은 확대 추세지만, 2023년까지 계획된 투자에 자금 투입이 불가피해 재무구조 개선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상반기 지난해 동기 대비 25.4% 확대된 1조947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외형 확장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347억원으로 0.3% 증가에 그쳐 수익성이 둔화했다. 유류세 증가에 따른 운송비와 인건비 등 매출원가가 덩달아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상반기 매출원가는 1조82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5.3% 증가했는데, 운송비와 급여 항목이 전년 대비 각각 26..

자금경색에 연이은 투자철회…SK 돌파구 고심

2023.01.09. SK그룹이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자금 조달에 애를 먹으면서 잇달아 투자 계획을 철회하고 나섰습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SK하이닉스는 적자가 예상되고 안정적 수익원이었던 통신 사업은 점유율이 줄고 수익성은 악화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SK온은 미국 포드와 손잡고 튀르키예 현지에 짓기로 한 4조 원 규모 배터리 합작공장 계획을 사실상 접었습니다. SK온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 따른 선택과 집중이라고 밝혔지만,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파트너사인 포드와의 투자 협의도 녹록지 않았습니다. SK온은 외부 투자 유치가 힘들어지자 지난해 말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 원가량 손을 벌렸지만 예정된 투자를 이어나가기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룹 주력사인 SK하이닉스 역시 일찌감치..

Build to Suit 2023.01.09